박항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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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명수 기자] 박항서 베트남축구대표팀 감독과 베트남축구협회 간 첫 번째 재계약 협상이 결론 없이 마무리됐다고 베트남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고 스포츠한국이 전했다.

현지 언론은 그러나 "조만간 재계약 협상이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며 박 감독의 재계약 가능성을 낙관적으로 바라봤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스포츠한국에 따르면, 베트남 VN익스프레스는 "박항서 감독과 베트남축구협회가 26일 오후 3시부터 7시(현지시각)까지 베트남 하노이에서 첫 재계약 협상에 나섰다"면서 "4시간에 걸친 첫 번째 협상에선 결론에 도달하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그러나 "양 측이 재계약 협상에 상호 협조하기로 동의했고, 추가적인 협상이 더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며 "협상은 조만간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VN익스프레스는 또 "박항서 감독의 연봉은 확실히 오르겠지만, 그렇다고 과도하게 오르지는 않을 것이다. 우리의 목표는 돈이 아니다. 베트남 일부 언론들의 보도는 허위"라는 박 감독 에이전트의 말도 인용해 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