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경기도 동두천시의 한 중학교에서 여학생이 투신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1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전 11시 40분께 동두천시의 한 중학교 3층에서 이 학교 2학년 A양(14)이 아래로 뛰어내렸다.
화단으로 떨어진 A양은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A양은 생명에는 지장이 없지만 중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A양은 출동한 119 구조대에 “뛰어내리기 직전이 기억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A양은 이날 수업도중 양호실에 간다고 말한 후 비어 있는 옆 교실로 가서 투신한 것으로 확인됐다.
A양이 추락하는 장면을 목격한 다수의 학생은 사고 충격 여파로 과호흡 등의 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