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故 장자연 증인’ 으로 진실을 알리기 위해 애쓰고 있는 윤지오 씨가 북 콘서트 취소에 따른 아쉬움을 밝히며 오는 14일 국회에서 다시 뵙겠다고 밝혔다.
윤지오는 2일 자신의 SNS에 올린 글에서 “오늘 너무나 귀한 인연으로 제가 삶을 살아가며 큰 은혜를 입게 되었습니다. 홀로 걸어가는 저에게 따뜻한 손을 내밀어 주셨고 차갑게 외면된 어제의 상황과 정반대인 그 어느 날보다 마음 따뜻한 하루를 보낸 것 같아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북 토크 콘서트’가 취소된 점에 저로서도 정말 유감이고 너무나 죄송한 마음으로 14일 일요일 국회에서 무료로 진행될 ‘북 토크 콘서트’에 최선을 다해서 성심성의껏 준비하도록 하겠습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저로서는 어떠한 이유로도 납득 할 수 없는 상황이어서 취소와 환불을 요청드렸고 콘서트를 위해 금액과 시간을 할애하시기로 한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 전해드립니다”라며 “콘서트 준비하는 과정에서 불미스러운 일이 있었습니다. 관계자측으로부터 저는 어떠한 사과도 받지 못했고 오히려 언론플레이와 곡해를 한다고 저를 비난하였습니다. 억울하시다면 카톡 캡쳐 전부를 공개하시거나 제가 공개하겠습니다“고 덧붙였다.
윤 씨는 “세상을 살아오면서 최악의 상황에서 발생하는 정황들과 주변 사람들을 좀 더 명확하게 파악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긴것이라 감사히 여기겠습니다“라며 “14일 일요일 시간과 정확한 인포메이션과 포스터가 나오는대로 또 공지하겠습니다.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고 오늘도 살고자 하는 강한 의지를 가지고 하루를 마무리하는 윤지오로서 앞으로의 삶도 실망시켜드리지 않고 똑바로 행동할 수 있도록 노력하며 살아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며 14일 국회에서 새롭게 북 토크를 진행한다고 전했다.
앞서 윤지오 씨는 지난달 30일, 자신이 쓴 ‘13번째 증언’ 북 콘서트를 진행할 예정이었으니 돌연 취소됐다.
당일엔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신변보호를 위하여 경찰 측에서 지급해주신 위치추적장치겸 비상호출 스마트 워치가 작동이 되지 않는다. 3차례 호출 버튼을 눌렀지만 아무런 연락조차 되지 않는 무책임한 경찰의 모습에 깊은 절망과 실망감을 뭐라 말하기조차 어렵다”고 호소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