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부산)=윤정희 기자] 부산신항에 위치한 첨단 컨테이너 터미널, BNCT의 존 엘리어트 사장이 ‘플라스틱 프리 챌린지’에 동참했다.
플라스틱 프리 챌린지는 플라스틱류 사용으로 인한 환경오염을 막기 위해 세계자연기금(WWF)과 제주패스가 공동 기획한 릴레이 환경캠페인으로 존 엘리어트 사장은 남기찬 부산항만공사 사장으로부터 지명을 받았다.
13일 존 엘리어트 사장을 비롯해 BNCT 임직원들도 함게 캠페인에 동참했다. 존 엘리어트 사장은 “우리 역시도 최근 갈수록 심각해지는 미세먼지를 비롯해 플라스틱 폐기물과 같은 환경 문제에 대한 우려가 매우 크다”면서 “BNCT는 이미 안전과 함께 환경개선을 회사 경영방침에 최우선 과제 중 하나로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우리 스스로가 솔선수범하도록 지속적으로 환경개선 방법을 발굴하는 한편, 국내는 물론 전세계적으로 진행 중인 환경 활동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도록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다”며, “이런 점에서 부산해양수산청 김준석 청장과 부산세관 신항통관국 임현철 국장을 다음 참여자로 지목했다”고 덧붙였다.
부산신항 남 컨테이너 터미널에 위치한 BNCT는 현재 연간 최대 250만TEU 처리를 할 수 있으며, 향후 추가 야드 확장과 2만TEU 급 이상의 선박을 처리 할 수 있는 STS크레인 3기를 도입하는 2차 확장 프로젝트가 완공된 후에는 연간 처리 능력이 320만 TEU에 이를 전망이다.
특히 아시아 최초로 도입한 수직배열 자동화 터미널이자 국내 최신, 최첨단 터미널인 BNCT는, 안벽길이 총 1400m, 안벽 수심 16m~17m를 확보해 세계 최대 규모 선박 3척이 동시에 접안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