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하우시스, 지인 벽지 4종 업계 최초 물발자국 인증

- 생산부터 폐기까지 수자원에 미치는 환경영향 정보 공개

[헤럴드경제(울산)=이경길 기자] LG하우시스(대표 민경집)는 ‘지아패브릭’ 등 지인(Z:IN) 벽지 제품 4종이 업계 최초로 환경부가 부여하는 ‘환경성적표지(EPD)-물발자국’ 인증’을 획득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인증은 제품 생산과 사용 전 과정에서 취수ㆍ배출수의 수질과 소모된 물의 양과 관련해 수자원에 미치는 환경영향을 정량화해 제품에 표시하는 제도다.

이번에 물발자국 인증을 획득한 제품은 LG하우시스의 지인 벽지 ‘지아 패브릭’, ‘베스띠’, ‘테라피’, ‘스타일’ 등 벽지 제품 4종이다. 벽지 제품이 물발자국 인증을 받은 것은 LG하우시스가 건축자재 업계 최초다.

또 이번 물발자국 인증으로 자원발자국, 탄소발자국, 오존층영향, 산성비, 부영양화, 광화학적 스모그 등 환경성적표지의 7개 환경영향범주에서 모두 인증을 받게 됐다.

LG하우시스는 건축물에 환경성적표지(EPD)를 획득한 자재를 적용할 경우 녹색건축인증(G-SEED) 평가시 가점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만큼, 이번에 물발자국 인증을 마친 벽지 제품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LG하우시스는 2010년 업계 최초로 바닥재 제품에 탄소성적표지를 획득한 이래 바닥재, 벽지, 단열재 등 건축자재에 저탄소 인증, 환경성적표지 등을 획득하며 제품 제조 전과정의 환경영향 평가에 앞장서고 있다.

박귀봉 LG하우시스 장식재사업부 상무는 “LG하우시스는 친환경 소비 문화 정착을 위해 친환경 제품 개발에 앞장서고 환경 정보 공개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왔다”며 “고객의 건강은 물론 환경에 미치는 영향까지 고려한 친환경 프리미엄 제품으로 지속 가능한 경영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