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정윤희 기자]유료방송 시장에서 주문형비디오(VOD) 매출이 성장하고 있지만, 사업자별 VOD 매출은 성과는 엇갈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IPTV가 전체 VOD 시장 매출 상승을 이끈 반면, 케이블TV와 위성방송의 VOD 매출은 오히려 하락했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에 따르면, 유료방송 시장의 전체 VOD 매출은 2014년 5733억9600만원, 2015년 6507억8800만원, 지난해 7093억8700만원으로 지속 성장 중이다.
IPTV는 VOD 매출이 2015년 11.9%, 지난해 9% 성장했다. 그러나 케이블TV는 같은 기간 25.5%, 19.7% 줄었다. 위성방송도 같은 기간 0.1%, 7% 감소했다.
KISDI는 케이블TV와 위성방송의 경우 가입자 중 VOD 이용 가능한 가입자가 한정돼있다는 점을 이유로 들었다. 케이블은 아날로그, 8VSB, 쾀(QAM) 가입자 중 양방향 서비스를 지원하는 쾀 가입자만 VOD를 볼 수 있다. 2015년 기준 쾀 가입자는 전체 케이블TV 가입자 중 54.6%에 불과했다. 위성방송도 인터넷 연결 기능을 가진 위성수신장치를 보유한 가입자만 VOD를 볼 수 있다.
반면, IPTV는 인터넷으로 연결되는 만큼, 전체 가입자가 별도 장치 없이 양방향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노희윤 KISDI 연구원은 “유료방송 내 양방향 서비스 가입자 수의 변화 추이가 향후 유료방송사업자의 방송매출 변화에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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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료방송사업자별 유료VOD수신료 매출 추이 [자료=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