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액 5조2001억원…전년 동기대비 51.7% 증가 [헤럴드경제=배두헌 기자] 에쓰오일(S-OIL)은 올 1분기 매출액 5조2001억원, 영업이익 3239억원을 기록했다고 18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대비 매출액은 51.7%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34.1% 감소한 수치다. 지난해 1분기 에쓰오일의 매출액은 3조4284억원, 영업이익은 4918억원이었다.

올 1분기 당기순이익은 3866억원으로 역시 전년 동기대비 10.8% 감소했다.

에쓰오일 측은 “환율하락 영향으로 영업이익 규모는 줄어들었으나 달러부채 규모를 적절한 수준으로 관리하는 회사의 환리스크 관리시스템에 힘입어 영업외손익에서 1800억원의 환차익이 발생함으로써 전분기 대비로는 당기순이익이 146.8%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판매물량 증대와 유가 상승으로 인한 제품 판매단가 상승(전분기 대비 11.6%)에 힘입어 전분기 대비 14.1% 증가한 5조 20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며 “양호한 업황 속에 회사 주요공정의 100% 최대 가동 및 적절한 환리스크 관리에 힘입어 세전이익 기준 직전분기(1922억원)와 비교해 165% 증가한 51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사업 부문별로는 매출액에서는 정유(77.8%)가 차지하는 비중이 압도적이었지만, 영업이익에서는 석유화학(1396억원) 부문이 43.1%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정유는 30.9%, 윤활기유 부문은 26%였다.

석유화학과 윤활기유를 합친 비정유 부문의 매출액 비중은 22.2%에 불과하나, 1분기 내내 최대 가동률을 유지하고 고부가가치 제품 생산을 극대화하는 노력에 힘입어 비정유부문의 영업이익 비중은 69.1%를 기록한 것이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2분기 실적 전망에 대해 “난방 시즌의 종료로 아시아 태평양 역내 수요가 전분기 대비 감소할 전망이나, 봄철 대규모 정기보수를 고려할 때 수급이 균형을 유지하는 가운데 드라이빙 시즌을 앞둔 휘발유 수요의 강세가 견고한 마진을 지지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석유화학 부문은 역내 신규 공장의 가동이 연기될 가능성이 높아 파라자일렌(PX) 설비 증가는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전방산업인 PTA(고순도 테레프탈산) 설비의 신규 가동 등 신규 수요로 양호한 마진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며 “윤활기유 부문 역시 1분기 개선된 윤활기유 제품마진이 성수기를 앞둔 미국과 유럽의 고품질 제품에 대한 수요 성장에 힘입어 추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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