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형 컨설팅·디지털 플랫폼 고도화
퇴직연금 경쟁력 강화…양적 성장도 지속
[헤럴드경제=김지윤 기자] 하나증권은 올해 3분기 기준 확정기여형(DC) 원리금비보장형 상품의 중장기 수익률 부문에서 증권업 전체 1위를 달성했다고 26일 밝혔다.
금융감독원 통합연금포털 공시에 따르면, 올해 3분기말 기준 하나증권의 DC 원리금비보장형 장기 수익률은 ▷5년 연 8.03% ▷7년 연 8.88% ▷10년 연 7.21%로 증권사 가운데 가장 높았다.
단기 수익률도 DC 1년 연 18.72%, 3년 연 16.32%를 기록했으며, 개인형퇴직연금(IRP) 1년 수익률 역시 연 18.50%로 증권업 상위 10개사 중 1위를 차지했다.
하나증권은 퇴직연금 사업 경쟁력을 높이기 맞춤형 자산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디지털 플랫폼을 고도화하고 있다. 영업점에서는 각 지점의 연금 전문 프라이빗뱅커(PB)인 ‘연금닥터’가 1대 1 심층 컨설팅을 제공한다.
모바일로 거래하는 비대면 손님에게는 ‘연금자산관리센터’를 통해 전문적인 원격 상담과 포트폴리오 리밸런싱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최근 출시한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하나증권V’에는 인공지능(AI) 기반 초개인화 시스템인 ‘AI연금프로’ 서비스를 강화했다.
이 같은 서비스 강화는 퇴직연금 적립금 성장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하나증권의 퇴직연금 적립금은 올해 들어 DC 36.5%, IRP 38.8% 증가했다. 또한 매년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퇴직연금 사업자 평가에서도 원리금비보장형 수익률 부문에서 4년 연속 상위 10% 우수 사업자로 선정됐다.
김승균 하나증권 연금사업단장은 “DC, IRP에서 상장지수펀드(ETF)를 중심으로 투자상품 비중이 높아지고 증시 변동성이 확대되는 국면일수록 퇴직연금 사업자의 자산관리 역량이 더욱 중요하다”며 “다양한 우량자산에 분산투자하고, 고객의 니즈에 부합하는 맞춤형 컨설팅을 한층 강화해 장기수익률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하나증권은 지난 9월 ‘한층 더 나은 투자’라는 슬로건을 내건 신규 MTS 하나증권V를 출시한 바 있다. AI가 미국 마감 시황과 종목별 등락 원인을 요약하는 ‘AI 브리핑’, 보유 종목을 분석해 투자 성향에 맞는 ETF를 추천하는 ‘ETF MBTI’ 등이 대표 기능이다.
jiyun@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