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나은정 기자] 배우 김우빈이 사비로 한 팬을 위한 선물을 준비해 보관하다 해당 팬을 만나 직접 건넨 사실이 알려져 화제다.
지난 6일 김우빈의 오랜 팬인 A씨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우빈이의 마음이 너무 고맙고 예뻐서 공유하고 싶다”며 김우빈에게 깜짝 선물을 받는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는 김우빈이 일정을 끝낸 뒤 팬들을 만나 사인을 해 주다가 차량에서 선물 보따리를 가져와 건네는 모습이 담겼다.
팬들에게 사인을 해주던 김우빈은 팬 A씨를 발견하자 “누나한테 주려고 선물 사놓은 게 있다”며 차량 트렁크로 향했다. 이후 쇼핑백을 꺼내 건네며 “누나 덕분에 광고도 찍게 돼서 내가 너무 고마워서 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선물은 김우빈이 현재 앰버서더로 활동하고 있는 이탈리아 니치 향수 브랜드 아쿠아 디 파르마의 제품이었다. 쇼핑백에는 정성스레 포장된 제품 여러 개가 가득 담겨 있었다.
김우빈은 “언제 만나나 해서 차에 계속 싣고 다녔다”며 “혼자만 받으면 좀 그럴 것 같아서 다른 분들 것까지 많이 사놨다. 받은 게 아니고 내가 산 거니 오해하지 마”라고 말해 팬들을 감동시켰다.
이번 선물에는 특별한 사연이 있었다.
지난해 팬사인회에서 A씨가 김우빈에게 자신에게 어울리는 향수를 추천해달라고 부탁했고, 김우빈은 당시 자신이 실제로 사용하던 향수를 팬에게 선물했다.
이 일화는 이후 온라인에서 ‘김우빈 향수’로 화제를 모았고, 김우빈은 결국 해당 브랜드의 모델로 발탁돼 광고까지 촬영하게 된 것이다.
김우빈의 팬을 향한 애틋한 마음과 나눔은 연예계에서 이미 유명하다. 그는 오랜 기간 자신을 응원해온 팬의 부고를 접한 뒤 직접 빈소를 찾아 유족을 위로했고, 산불과 수해 등 재난 때마다 성금을 전달하는가 하면 비인두암 투병 후에는 취약계층과 소아암 환자 등을 위해 꾸준히 기부하고 있다. 배우 신민아와의 결혼식 당일에도 3억원을 기부했다.
한편 김우빈은 오는 12월 6일 첫 방송되는 tvN 새 토일드라마 ‘기프트’로 안방극장에 돌아온다. ‘기프트’는 불의의 사고 이후 특별한 능력을 얻게 된 전 프로야구 투수 코치가 전국 꼴찌 고교 야구부 감독으로 부임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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