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 단식·복식 전원 4강 진출 실패
남녀 단체전·혼합복식에서 동메달 3개 그쳐
[헤럴드경제=한영대 기자] 한국 탁구가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단 하나의 은메달조차 건지지 못했다. 1958년 도쿄 대회에서 탁구가 정식 종목으로 도입된 이래 최악의 성적표이다.
한국 탁구 대표팀은 26일 일본 아이치현 스카이홀 도요타에서 열린 대회 개인전 일정에서 출전 선수 전원이 4강 문턱을 넘지 못하고 줄줄이 탈락했다.
여자 단식 8강전에 나선 에이스 신유빈(대한항공)은 중국의 왕만위에게 0-4으로 완패했다. 단체전과 혼합복식 등에 연이어 출전하며 체력이 떨어진 탓인지 제 기량을 보여주지 못했다. 주천희(삼성생명) 역시 세계 최강 쑨잉사(중국)를 상대로 분전했으나 2-4로 져 4강 진출이 좌절됐다.
남자 단식의 장우진(세아)마저 16강전에서 대만의 펑이신에게 0-4로 완패했다. 이로써 한국은 개인전 전 종목에서 준결승 진출자를 단 1명도 배출하지 못했다.
복식에서도 고배를 마셨다. 여자 복식 8강전에 출격한 신유빈-주천희 조는 태국의 수타시니 사웨타붓-오라완 파라낭 조에 2-3로 뼈아픈 역전패를 당했다. 남자 복식 8강전에 출전한 오준성-임종훈(이상 한국거래소) 조 역시 일본의 마쓰시마 소라-도가미 슌스케 조에 1-3으로 패했다.
이로써 한국 탁구는 남녀 단체전과 혼합복식에서 동메달 3개를 획득하는 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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