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칭그랜트로 성금 5740만원 마련

보호종료예정 아동청소년 자립 지원

사랑의열매
에쓰오일이 고객과 함께하는 ‘보너스카드 포인트 기부 캠페인’으로 5740만원을 사랑의열매에 기부했다.(왼쪽부터 나눔리더 방송인 배동성, S-OIL 이영호 영업전략부문장, 사랑의열매 황인식 사무총장, 사랑의열매 심정미 모금사업본부장)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에쓰오일(S-OIL,대표 안와르에이알히즈아지)이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김병준)에 고객들이 기부한 보너스 포인트에 회사의 출연금을 더한 5740만원을 기부하며 ‘희망2025나눔캠페인’에 동참했다.

11일 사랑의열매에 따르면, 이번 기부금은 ‘에쓰오일 보너스카드 포인트 기부 캠페인’을 통해 에쓰오일 고객 1만 1000여명이 1년 동안 적립한 성금 2870여만원에 에쓰오일이 같은 금액을 더하는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마련됐다.

에쓰오일은 2005년부터 현재까지 20년 동안 고객과 함께하는 포인트 기부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고객은 주유비를 결제할 때 적립 포인트의 50%를 기부할 수 있으며, 에쓰오일은 같은 금액을 더해 기부금을 마련한다.

특히 2023년부터는 MY S-OIL 앱, 보너스카드 홈페이지를 통한 기부 신청 편의성을 제고하고, 사랑의열매 보너스카드 혜택을 확대(리터당 3원 자동 기부)하여 기부참여도와 금액이 크게 증가하였다.

지금까지 에쓰오일이 고객과 함께 기부한 성금은 약 6억 7300만 원에 달한다.

이날 기부된 성금은 자립생활관에서 생활하며 자립을 준비하는 보호종료예정 아동청소년에게 전달되어 건강한 자립을 지원하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사랑의열매 황인식 사무총장은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에쓰오일과 고객들이 함께해주신 지속적인 나눔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사랑의열매도 모아주신 마음을 잘 전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사랑의열매는 지난 1일부터 연말연시 집중모금캠페인 ‘희망2025나눔캠페인’을 시작했다. ‘기부로 나를 가치있게, 기부로 세상을 가치있게’를 슬로건으로 내년 1월 31일까지 62일간 전국 17개 시·도 지회에서 일제히 전개된다.

나눔목표액은 4497억 원이며, 사랑의온도탑은 목표액의 1%에 해당하는 금액이 모일 때마다 1도로 표시되며 100도를 향해 나아가는 나눔의 대장정을 펼친다. 11일 현재 나눔온도는 22.1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