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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원순 "마곡에 스마트인프라 시범단지 조성…R&D 적극 지원"
[헤럴드경제=이슈섹션] 더불어민주당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가 강서구 마곡지구에 스마트인프라 시범단지를 조성해 강소기업의 연구·개발(R&D)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는 공약을 28일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박 후보는 이날 오후 마곡지구를 찾아 “도시 문제를 효율적으로 해결하는 동시에 신성장 동력을 창출하기 위한 새로운 모델로 마곡에서 스마트도시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

박 후보는 마곡을 에너지, 모빌리티(교통), 상수도관리, 방재, 환경관리 등 차세대 스마트인프라 구축을 위한 클러스터(유사 업종에서 다른 기능을 수행하는 기업·기관이 한곳에 모여있는 것)로 특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마곡산업단지 내 미매각 부지 11만㎡에 기술은 있지만, 재정적 기반이 약한 강소기업 1천여 개가 입주할 수 있는 17개 시설을 세워 R&D 거점으로 개발한다.

580억원 규모의 마곡발전기금을 조성해 강소기업의 R&D와 산·학·연 교류를 지원한다.

박 후보는 “서울시와 구청, 공기업들이 기꺼이 강소기업의 테스트베드(Test Bed)가 되겠다”며 “산학연 R&D로 개발한 신기술·신제품을 서울시가 먼저 구매해주면 스타트업 기업들이 또 다른 도시, 외국 시장에도 진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 후보는 이어 “스마트시티도 시민 주도형으로 가야 한다는 게 원칙”이라며 지자체·대기업이 주도하는 대신 시민과 중소벤처기업이 이끄는 스마트시티를 구축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박 후보는 앞서 마곡 스마트인프라 시범단지 구축과 함께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빅데이터, 바이오·헬스, 문화콘텐츠, 핀테크 등 6대 전략산업마다 거점을 지정해 육성하겠다는 공약을 내놓은 바 있다.

박 후보는 이어 같은 당 노현송 강서구청장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해서도 “올해 마곡의 아시아 최고 수목원이 1단계로 완공되고 LG사이언스파크는 이미 완공해 입주했다”며 “마곡지구 전체가 완공되는 내년쯤이면 지금 상상하는 것보다 훨씬 더 큰 변화가 마곡뿐만 아니라 강서, 서남권 전체에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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