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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로구 무계원에서 펼쳐지는 ‘안평대군의 삶’ 특강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서울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오는 17ㆍ24일 부암동 전통문화공간 무계원에서 안평대군의 삶과 예술을 살펴보는 강좌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안평대군은 조선시대 친형 수양대군에게 역적으로 몰려 사약을 받은 비운의 인물이다. 무계원은 과거 안평대군이 선비들과 학문을 교류하던 ‘무계정사’ 옛 터로, 안평대군과 깊은 인연을 맺고 있다.

이번 ‘안평대군, 몽유도원도 그리고 무계정사’ 강좌 연사로는 미술사가이자 소설가인 이종수 작가가 나선다. 이 작가는 최근 안평대군과 몽유도원도를 둘러싼 역사를 다룬 장편소설 ‘그대, 비해’를 펴낸 바 있다.


강좌는 서예가이자 예술 후원자였던 안평대군과 화가 안견, 박팽년, 신숙주, 성삼문 등 집현전 삼학사와 얽힌 이야기를 풀어주는 형식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17일에는 ‘왕자의 꿈 : 처음 만나는 몽유도원도’ 이름으로, 24일에는 ‘운명 : 안평대군과 집현전 삼학사’ 제목으로 교육이 꾸며진다.

관심 있는 주민들은 종로문화재단 문화사업팀(02-6203-1163) 혹은 무계원(02-379-7131~2)으로 문의하면 된다. 강연료는 받지 않는다.

김영종 구청장은 “비운의 왕자 안평대군과 무계원의 역사를 구민들이 알게 됐으면 한다”며 “재미와 유익함을 모두 갖춘 역사 강좌를 다양하게 기획하겠다”고 말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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