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바이트포털 알바몬이 지난 14일~20일 대학생 502명을 대상으로 ‘취업불안감’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응답자 대부분(99%)은 취업을 생각하며 불안감을 느낀 경험이 있었다. 불안감을 넘어 취업을 포기하고 싶다는 생각을 한 경험이 있는 응답자도 70.9%에 달했다. 학년별로는 ‘3학년(79.4%)’, ‘2학년(74.2%)’, ‘4학년(68.9%)’ 순으로 취업을 포기하고 싶다는 경험을 했다는 응답자들이 많았다.
응답자들이 취업 불안감을 느끼는 순간은 ‘내 스펙이 남들보다 부족하다고 느껴질 때(54.6%, 복수응답)’이 가장 많았고 뒤 이어 ‘어디에 지원할 지, 내가 무슨 일을 하고 싶은지 모를 때(28.7%)’, ‘취업이 어렵다는 뉴스를 접할 때(25.7%)’, ‘주위 지인들이 취업에 성공할 때(24.9%)’, ‘불합격 통보를 받을 때(17.5%)’ 등의 순이었다.
이처럼 대부분의 대학생들이 취업을 생각하며 막연한 불안감을 느끼고 있었지만, 불안감을 해소하고 있는 대학생들은 소수(31.7%)에 불과했다.
취업불안감을 해소하고 있다고 답한 응답자들은 그 방법으로 ‘영화나, TV 등을 보며 잠깐이나마 취업 걱정을 떨친다(44.0%)’, ‘친구나 선배 등 지인들과 상담한다(33.3%)’, ‘토익, 인턴 근무 등 꾸준히 스펙을 쌓는다(26.4%)’ 등을 이용하고 있었다.
응답자들은 취업 준비를 하며 가장 도움을 받고 싶은 부분으로 ‘이력서, 자기소개서 첨삭(26.5%)’를 가장 많이 꼽았고 ‘양질의 채용공고 제공 및 기업 분석 교육(19.9%)’, ‘명확한 진로 설정을 위한 멘토링(18.9%)’, ‘정확한 내 스펙 진단(16.7%)’ 등의 응답이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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