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전 11시 국회 소통관서 기자회견
“이재명과 함께 이기는 민주당 새 역사를”
[헤럴드경제=안대용 기자]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을 맡고 있는 장경태 의원이 24일 서울시당위원장 출마를 선언한다.
장 의원은 이날 오전 11시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25일엔 오전 10시 서울 중구 서울시의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한다.
장 의원은 ‘당원주권 시대’, ‘혁신서울 시대’, ‘민주집권 시대’를 키워드로 ‘젊은 서울, 이기는 혁신시당’을 내세운다.
이날 기자회견에선 서울시장 탈환 등 지방선거 압승플랜, 방송국 개국으로 온라인 당보 시대 등 세부 공약을 발표한다.
장 의원은 “이재명 전 대표와 함께 탄압에 맞서 싸운 전력과 당원과 함께 굳세게 버티며 승리한 경험으로 다가오는 지방선거도 압승하는 강력한 서울시당을 만들겠다”며 “당원주권, 혁신서울, 민주집권을 토대로 이재명과 함께 이기는 민주당의 새 역사를 쓰겠다. 젊고 혁신하는, 승리의 서울시당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장 의원은 2년간 당 최고위원을 지내며 이재명 전 대표 체제에서 지도부를 역임했다. 당 정치혁신위원장, 당헌당규개정TF 단장, 검찰독재정치탄압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 등도 맡았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으로 ‘채해병 특검법’ 입법청문회,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즉각 발의 요청에 관한 청원’ 관련 청문회 개최를 주도하기도 했다.
민주당 시도당위원장의 경우 광역단체장 외 지자체장, 기초의원, 광역의원 등 공천에 관여하면서 시도당 조직을 관리한다. 직접적으로는 2026년 지방선거 공천 과정에 영향력을 발휘하고, 나아가 2027년 대선을 준비할 수 있는 지역 조직 기반에 핵심적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