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자동차 업계 간담회

내년 상반기 차량용 LPG 관세 3%→0%…“물가 안정화 최대한 노력”
박동일 산업통상자원부 제조산업국정책관[연합]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정부는 액화석유가스(LPG) 트럭을 구입하는 자영업자의 연료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내년도 상반기 차량용 액화석유가스(LPG) 관세를 기본세율 3%에서 0%로 낮추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5일 서울 서초구 자동차회관에서 소비자 물가 안정을 위한 ‘자동차 업계 간담회’를 열어 원자재, 인건비, 공급망 상황 등을 점검하고 이같은 가격 안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현대차·기아 및 한국GM, KG모빌리티, 르노코리아를 비롯해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 등이 참석했다.

자동차 업계에서는 최근 철광석, 알루미늄, 플라스틱 등 원자재 가격이 안정화 추세라고 설명하면서 지난달 코리아세일페스타에 적극적으로 동참하는 등 물가 안정을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자동차 업계는 “향후에도 중저가 친환경차 출시 물량을 확대하고, 원자재를 장기 계약해 수급 안정화와 물가 안정을 위해 최대한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박동일 산업부 제조산업정책관은 “자동차는 국민 생활과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큰 만큼, 업계에서도 정부와 함께 물가 안정을 위해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