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영도 회장 “국가경제발전 주도적 역할”
장관상인 대상은 아이지에이웍스가 차지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대한민국 광고의 미래를 이끌고 나가자”는 결기로 가득찼던 ‘2019 온라인광고인의 밤’이 성료됐다.
14일 한국온라인광고협회(회장 목영도)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최, 한국인터넷진흥원 공동 주관으로 열린 이 행사가 지난 12일 서울 JBK컨벤션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이하는 이 행사는 ‘2019 대한민국 온라인광고 대상 공모전’을 통해 발굴된 우수작품을 시상하고, 2020년 온라인광고 트렌드 전망 및 온라인광고 업계 종사자 간 네트워킹을 위한 자리로 마련되었다.
한국온라인광고협회 목영도 회장은 축사를 통해 “온라인광고는 대한민국광고의 주인공으로서 온라인광고인 모두 우리나라 광고의 미래를 이끌어나가며 국가경제 발전에 주도적인 역할을 하자”고 밝혔다.
1부 행사에서는 ‘2019 대한민국 온라인광고대상 시상식’이 진행되었으며, 올해 온라인광고 대상 공모는 총 140점이 응모, 심사를 통해 총 13점이 선정됐다.
대상(과기정통부 장관상)의 영예는 안드로이드 모바일 앱 사용 데이터를 수집·가공하여 타겟마케팅이 가능한 데이터 분석결과를 제공하는 ‘모바일인덱스 HD’ 서비스를 개발·출시한 ‘아이지에이웍스’가 차지했다. 정보기술(IT)이 중요해진 온라인광고 동향에 부합하는 정교한 광고기술 솔루션을 제작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한국인터넷진흥원장상)은 계모에 대한 사회적 편견 개선을 위해 ‘마음이음동화 캠페인(GS칼텍스)’을 제작한 ‘애드쿠아인터렉티브’가 수상했다.
또한, 올해의 온라인광고인으로는 초기 온라인광고 시장 개척에 기여한 ‘마더브레인’의 유제남 대표와 부정클릭탐지 등 다양한 솔루션을 선도적으로 개발·공급한 ‘비즈스프링’의 이철승 대표가 선정됐다.
우수상(온라인광고협회장상) 크리에이티브 부문은 차이커뮤니케이션의 ‘기술의 MOVE를 넘어 당신의 LOVE로(현대자동차그룹)’, 레볼루션커뮤니케이션즈의 ‘환경부 정책과제 선정 국민참여 캠페인(환경부)’, 포스트커뮤니케이션즈의 ‘나는 슈퍼히어로 파워맨이다(삼성카드)’가 수상했다.
퍼포먼스 부문은 오버맨의 ‘그리다. 100가지 말상처(세이브더칠드런)’, 에이뎀의 ‘독립서체 캠페인(GS칼텍스)’, 퍼틸레인의 ‘트라하 런칭 캠페인(넥슨코리아)’에 돌아갔다.
테크앤솔루션 부문은 태그바이컴퍼니가 개발한 ‘데이터 드리븐 인플루언서 마케팅 플랫폼’, 플레이디가 개발한 ‘데이터 통합 분석 및 시각화 솔루션 Tube’, 크로스미디어가 개발한 ‘퍼포먼스 제고형 동영상광고 플랫폼 퍼플’이 수상했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인공지능, 빅데이터의 활용으로 온라인광고 기술은 더욱 정교해지고 있다.”라고 언급하며, “신기술을 활용한 온라인광고 산업 발전을 위하여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2부 행사에서는 나스미디어 이준용 상무의 ‘2020년 온라인광고 트렌드 전망’ 발표를 통해 “2020년은 디지털 광고시장이 6조원을 돌파할 것” 이라고 예상했으며, “브랜딩과 퍼포먼스의 조화가 중요하며, 카오스적 상황을 크로스적인 사고로 극복하자”라고 강조했다.
이어 업계 종사자 간 네트워킹을 위한 각종 부대행사가 이어졌으며, 온라인광고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한 해의 노고를 기리고 서로를 응원하면서 2020년 더 힘차게 나아갈 것을 다짐하는 뜻깊은 자리로 마무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