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앤올룹슨 ‘펼쳐지는 OLED TV’ 국내 상륙
뱅앤올룹슨의 스피커 패널이 펼쳐지는 OLED TV '베오비전 하모니' [뱅앤올룹슨 제공]

[헤럴드경제=천예선 기자] 세계적인 홈엔터테인먼트 브랜드 뱅앤올룹슨이 스피커 패널이 펼쳐지는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인 ‘베오비전 하모니’를 국내에 출시했다.

‘베오비전 하모니’는 ‘초고화질’의 4K OLED 디스플레이에 ‘초고음질’의 B&O 스피커 시스템을 결합한 혁신적인 TV다. 나비의 날갯짓에서 영감을 얻은 디자인으로 사용 목적에 따라 스피커 패널을 여닫으며 TV와 스피커로 각각 활용이 가능하다.

뱅앤올룹슨이 강조해 온 디자인, 장인정신, 사운드 퍼포먼스 등 3대 가치도 집약됐다. 3채널 사운드 센터를 통해 강력한 스테레오 사운드를 제공한다. 총 6개의 스피커 드라이버와 각 드라이버를 보조하는 6개의 앰프를 탑재했으며, 450W의 파워풀한 출력을 자랑한다. 특히 ‘어댑티브 베이스 리니어리제이션’ 기능이 추가돼 사용 중 음량이 갑자기 커져도 저음 출력을 자동으로 조정해 음의 왜곡과 드라이버 손상을 방지해준다.

디자인 면에서는 TV를 사용하지 않을 때는 스피커 패널이 화면 전면에 배치돼 장식품과 같은 느낌을 주고, TV를 켜면 스피커 양쪽 패널이 나비 날개처럼 좌우로 유려하게 펼쳐지며 화면이 시청하기 편안하게 솟아오른다.

베오비전 하모니는 LG전자의 4K OLED 디스플레이를 채택했다. 웹 OS 4.5 플랫폼을 탑재해 넷플릭스, 아마존, 유튜브 등 다양한 영상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또한 7.1서라운드 사운드 디코더 시스템을 갖춰 최대 8대의 베오랩 스피커와 연결해 영화관 같은 시청각 경험이 가능하다. 가격은 77인치 3130만 원, 65인치 2410만 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