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품을 담보로 대출을 해주는 ‘아트 파이낸싱’에 세계적인 사모펀드인 칼라일 그룹과 자산은행 방크 픽테가 손을 잡았다. 칼라일과 방크피텍은 7일(현지시간) 미술품을 투자 자산으로 활용한 금융서비스를 출시했다고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칼라일과 픽테가 출시한 ‘아테나 아트 파이낸스’은 2억 8000만 달러(약 3240억 원)의 자기자본을 바탕으로 미술품 수집가들에게 대출을 제공한다. 아테나는 유명 화가들 작품에 해당하는 지 확인한 뒤 상품가치의 50%에 해당하는 자본을 지원한다. 골드만삭스 등 글로벌 투자은행도 최근 아트 파이낸싱에 뛰어들었다.

문재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