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수민 기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다음주 국제연합(UN) 총회 회의장에서 회동하기로 합의했지만 가장 우선 순위로 논해야 할 사안에 대해서는 입장 차이를 보이고 있다.
로이터통신은 오바마 대통령은 시리아와 우크라이나와의 갈등 문제에 초점을 맞춘 생각인 반면 푸틴은 시리아 문제를 우선 순위로 두고 있다고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푸틴의 대변인은 회동 시 나눌 이야기에 대해 “당연히 가장 주요한 주제는 시리아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 문제도 논의할 것인지 묻자 “만약 시간이 허락한다면 그렇게 하겠다”고 대답했다.
조시 어네스트 오바마 대통령 대변인은 “시간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회동 후 중요 발표가 있을 가능성은 높지 않다는 뜻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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