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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CI지수서 에코프로머티 빠지고 삼양식품 들어오나
모건스탠리 자회사인 모건스탠리캐피탈인터내셔널(MSCI) 5월 정기변경을 앞두고 한국 지수에 에코프로머티리얼즈, 엔씨소프트 등 편출 전망이 나온다. 공매도 재개 이후 첫 리밸런싱인 만큼 편출 종목에 대해 수급 충격에 주의가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MSCI 5월 정기 리뷰가 2주 앞으로 다가왔다. MSCI는 한국시간으로 오는 14일 오전 정기 리뷰를 발표할 예정이다. 리밸런싱은 30일 이뤄진다. 삼성증권, 한화투자증권, NH투자증권 등은 에코프로머티리얼즈와 엔씨소프트 등 2종목을 편출 후보로 올렸다. 지난 2월 리밸런처럼 달리 ‘대량 종목 편출’ 우려는 사그라들었다. 국내 증시가 반등한 데다가 원/달러 환율이 하락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LG이노텍도 편출 후보로 거론되고 있으나 심사 기준일이 언제로 선택되는지에 따라 편출 여부가 갈릴 전망이다. 김동영 삼성증권 연구원은 “과거 패턴을 보면 심사 기준일 10개 후보 중 항상 초기의 날짜가 주로 선택됐다”라며 “최근
2025-05-01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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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매도 재개 후 첫 MSCI지수 편출…에코프로머티 빠지고 ‘황제주’ 삼양식품 들어올까 [투자360]
[헤럴드경제=신주희 기자] 모건 스탠리 자회사인 모건 스탠리 캐피탈 인터내셔널(MSCI) 5월 정기변경을 앞두고 한국 지수에 에코프로머티리얼즈, 엔씨소프트 등 편출 전망이 나온다. 공매도 재개 이후 첫 리밸런싱인 만큼 편출 종모에 대해 수급 충격에 주의가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MSCI 5월 정기 리뷰가 2주 앞으로 다가왔다. MSCI는 한국시간으로 오는 14일 오전 정기 리뷰를 발표할 예정이다. 리밸런싱은 30일에 이뤄진다. MSCI 지수는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주가지수 중 하나로 외국인들이 투자 시 참고하는 대표적인 지수다. 매년 2·5·8·11월에 시가총액과 유동시가총액 등을 기준으로 지수 구성 종목을 조정한다. 지수 편출입을 결정하기 위한 데이터 심사기준일은 지난달 16일부터 30일 사이 총 10개 영업일 중 하루가 무작위로 선택된다. 지수에 편입되면 해당 지수를 추종하는 자금 유입을 기대할 수 있지만, 지수에서 편출되면 수급에 충격이 있다. 삼
2025-05-01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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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와 구글 웨이모 손 잡자 테슬라 ‘위협’…3.38% 급락 [투자360]
[헤럴드경제=신주희 기자] 일본 도요타 자동차와 구글의 자율주행 자회사 웨이모가 손잡고 자율주행 기술 개발을 가속한다는 발표가 나온 뒤 테슬라 주가가 3% 넘게 빠졌다. 30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오후 테슬라 주가는 전날보다 3.38% 내린 282.16달러로 마감했다. 테슬라는 장 초반부터 4.15% 내린 279.90달러로 출발하며 약세를 보였다. 지난 22일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5월부터 정부 업무를 줄이고 회사 경영에 더 시간을 할애하겠다고 밝힌 뒤 테슬라 주가는 닷새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으나, 이날 엿새 만에 흐름이 꺾였다. 이날 주가에는 도요타와 웨이모의 협력 발표가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됐다. 일본 시간으로 30일 도요타는 웨이모와 협력을 통해 자율주행 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웨이모의 자율주행 무인택시 서비스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미국의 금융매체 모틀리풀은 “웨이모가 자율주행차 개발을 위해 도요타와 협력한다는 것은 자율주행차 시장의 게임 체인저가 될
2025-05-01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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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자 수익만 12%’ 미국 대신 브라질 채권 줍는 개미…남미 펀드 나홀로 고공행진 [투자360]
[헤럴드경제=신주희 기자] 브라질 국채를 비롯한 신흥국 국채가 투자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브라질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인상하면서 채권 금리가 급등한 데다가, 미중 무역 전쟁으로 뜻밖의 수혜를 누리면서 경제 안정성이 개선된 영향이다.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해외에 투자하는 펀드 가운데 수익률이 가장 높은 펀드는 브라질 펀드로 나타났다. 3개월 수익률은 12.95%에 이른다. 해당 펀드 대부분이 브라질 현지 통화인 헤알화로 발행한 고금리 채권에 주로 투자한다. 브라질 채권 수익률이 급등하면서 국내 투자자들의 브라질 채권 투자 금액도 급격히 늘었다.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SEIbro)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이달까지 브라질 채권 순매수액은 32억9482만달러로, 전년 동기(21억5345만 달러) 대비 53% 증가했다. 브라질 채권 투자 급증의 배경에는 브라질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14.25%까지 인상하면서 국채 금리가 상승한 점이 요인으로 작용했다. 브라질 중앙은
2025-04-30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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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캐피탈, 미래에셋증권 주식 1000억원 규모 취득 결정
[헤럴드경제=신주희 기자] 미래에셋캐피탈이 미래에셋증권 보통주 취득에 나선다고 30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이번 취득 규모는 약 1000억원이다. 이번 취득을 통해 미래에셋캐피탈의 미래에셋증권에 대한 보통주 지분은 32.05%에서 약 33.9%로 1.85%포인트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미래에셋캐피탈 관계자는 “미래에셋증권의 해외법인 성과 증대 가능성, 적극적인 주주환원책, 독보적인 글로벌 자산 배분 전략과 연금 경쟁력 등 펀더멘탈이 강화되고 있다”며 “의결권을 추가적으로 확보하고 최대주주로 지배력을 강화하기 위해 주식 매입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지난해 8월 기업가치 제고계획 발표를 통해 매년 최소 보통주 1500만주 소각을 목표로 지난해 11월과 올해 2월 총 2500만주를 소각했다. 주주환원 규모는 총 3670억원으로 주주환원성향 약 39.8% 달성했다.
2025-04-30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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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미국 경제지표 발표 앞두고 2550대 하락 마감 [투자360]
[헤럴드경제=신주희 기자] 코스피가 30일 ‘근로자의 날’ 휴장을 하루 앞두고 관망세를 보이다 550대에서 하락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8.81포인트(0.34%) 내린 2556.61로 거래를 마쳤다. 미국 경제지표 발표를 앞두고 제한적인 흐름을 보였다. 지수는 전장 대비 4.38포인트(0.17%) 내린 2561.04로 출발해 장 초반 보합세를 보이다 차츰 낙폭을 키웠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790억원, 2219억원 순매도했고 개인은 3145억원 순매수했다. 코스피200 선물시장에서 외국인은 2139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월별 기준으로 보면 외국인은 이달까지 9개월 연속 코스피 현물을 순매도해 2007년 6월~2008년 4월(11개월) 이후 최장 순매도를 기록했다. 반면 연기금은 9개월 연속 코스피 현물을 순매수, 2019년 8월~2020년 5월(10개월) 이후 최장 ‘사자’ 행렬을 이어갔다. 이날 오후 3시 30분 현재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2025-04-30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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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바글로벌 “뷰티기기·건기식까지 사업 확대…글로벌 진출 박차” [투자360]
[헤럴드경제=신주희 기자] 비건 뷰티 브랜드 달바글로벌이 코스피 상장에 앞서 “기업공개(IPO)를 발판으로 색조 및 퍼스널케어 분야와 홈뷰티 디바이스 시장 그리고 건기식 부문으로 사업을 확장하겠다”고 비전을 발표했다. 반성연 달바글로벌 대표이사는 30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기업공개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달바글로벌은 2016년 설립된 기업으로 프리미엄 비건 스킨케어 브랜드 ‘달바(d’Alba)’를 중심으로 9년 연속 매출 및 영업이익 증가를 달성했다. 최근 3개년 연평균 매출 성장률은 65%로 지난해 매출은 3091억원, 영업이익은 598억원을 기록했다. 해외 매출 비중은 45.6%에 달한다. 1분기 글로벌 매출 비중은 55%를 달성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장성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주력 제품인 ‘퍼스트 스프레이 세럼’은 글로벌 누적 판매량 5000만병을 돌파했다. 반 대표는 “해외 매출은 특정 국가의 쏠림없이 골고루 발생하고 있다”며 “특히 유럽, 러시아, 일
2025-04-30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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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AI 수출 규제 더 강화” 소식에…엔비디아 장외 거래서 급락 [투자360]
[헤럴드경제=신주희 기자] 간밤 미국 증시에서 엔비디아 주가는 소폭 상승했지만 트럼프 행정부가 인공지능(AI) 칩 수출 규제를 강화할 것이라는 소식에 시간외거래에서 1% 이상 급락 중이다. 29일(현지시간) 엔비디아는 뉴욕증시에서 0.27% 상승한 109.02달러로 마감했다. 엔비디아를 제외한 반도체주는 대부분 하락했다. 인텔이 0.83%, AMD는 0.34%, 브로드컴은 0.68%, 마이크론은 2.14%, 퀄컴은 0.50% 각각 하락했다. 반도체지수도 0.92% 하락한 4196.75포인트를 기록했다. 엔비디아는 정규장에서는 상승했지만 시간외거래에서 1% 이상 급락하고 있다. 현재 엔비디아는 애프터마켓에서 1.65% 하락한 107.23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정규장 마감 직후 트럼프 행정부가 인공지능(AI) 전용칩 수출 규제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가는 하락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는 인공지능(AI) 전용칩 수출 한도를 낮출 전망이다. 트럼프 행정
2025-04-30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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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인 돌아간다” 홍준표 국힘 경선 탈락에 급락한 ‘이 테마주’ [투자360]
[헤럴드경제=신주희 기자]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에서 탈락한 홍준표 전 대구시장의 정계 은퇴 선언으로 관련주가 하한가를 기록했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경남스틸은 전일 대비 1435원(-29.96%) 내린 3355원에 거래를 마치며 하한가를 기록했다. 경남스틸은 홍 전 시장의 고향인 경상남도 창원 소재 기업이라는 이유로 홍준표 테마주로 꼽혔다. 이에 대해 홍 후보는 “내 주식이라고 하는데 나는 경남스틸을 모른다”며 선을 그은 바 있다. 이 밖에도 홍 전 대구시장 테마주로 꼽히는 휴맥스홀딩스는 전날 대비 350원(-13.94%) 하락한 2160원에 거래됐다. 보광산업(-7.41%)과 동방선기(-1.21%) 등의 주가도 나란히 약세였다. 휴맥스홀딩스는 변대규 대표가 홍 전 시장의 모교인 대구 영남고등학교 후배로 알려졌다. 이날 국민의힘 대선 경선 선거관리위원회는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2차 경선 결과를 발표하고 김문수, 한동훈 후보가 최종 경선에 진출했다고 밝혔다. 홍 전 시
2025-04-29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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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애프터마켓 거래대금 첫 10% 돌파
대체거래소(ATS)인 넥스트레이드가 운영을 시작한 지 약 두 달만에 프리·애프터 마켓 거래액이 처음으로 전체 거래대금의 10%를 넘어섰다. 넥스트레이드 시장 점유율은 30% 돌파를 눈앞에 두며 국내 증시 거래 대금 증가를 이끌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29일 한국거래소와 넥스트레이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지난 28일 기준 프리·애프터마켓 거래대금은 전체 증시 거래액 19조1167억원 중 10.15%(1조9407억원)를 차지했다. 프리·애프터 마켓에서는 기존 정규 주식시장 거래 외 각각 오전 8시~8시 50분, 오후 3시 40분~8시까지 거래가 가능하다. 이날 거래된 증시 자금은 넥스트레이드와 한국거래소에서 각각 5조3470억원, 13조7697억원으로 집계됐다. 전체 증시 자금 가운데 넥스트레이드 거래 비중이 28%까지 올라선 셈이다. 넥스트레이드는 프리·애프터 마켓 거래를 앞세워 무섭게 거래 비중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특히 이달부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상호 관세 발표 등
2025-04-29 1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