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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6만 전자’ 가나…미중 무역 협상 진전에 5%대 회복 [종목Pick]
[헤럴드경제=신주희 기자] 삼성전자가 전장 대비 5.11% 오른 5만7600원에 마감했다. 미중 무역 협상 진전 소식에 투자심리가 개선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 5.11% 상승했으며 SK하이닉스는 2.58% 오른 19만54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11~12일 미중 무역 협상이 마무리된 가운데 미국과 중국 양측 모두 상당한 진전이 있었다고 밝히면서 국내 증시에서는 대형주가 상승 랠리가 이어졌다. 여기에 대선 후보들의 정책 수혜 기대감에 반도체와 증권 업종 등이 강세를 보였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반도체주를 쌍끌이했다. 외국인은 삼성전자 1343억원, SK하이닉스를 615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각각 1188억원 338억원을 사들였다. 이날 KRX 반도체지수는 이날 4.34% 오른 3255.16으로 마감했다. 김지원 KB증권 연구원은 “주말 사이 진행된 미중 무역 협상이 순조롭게 마무리됨에 따라 국내 증시도 양호한 흐
2025-05-12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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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키즈온 “코스닥 상장으로 글로벌 시장확대…패션 외 신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
국내 이커머스 유아동복 시장 1위 기업인 뉴키즈온이 코스닥 상장을 통해 글로벌 브랜드로 도약에 나선다. 글로벌 시장 확대와 더불어 사내 유보 자금으로 인수합병(M&A) 계획을 밝히며 외형 확장에도 속도를 내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주춘섭(사진) 뉴키즈온 대표는 지난 9일 서울 중구 뉴키즈온 본사에서 만나 기업공개(IPO) 이후 로드맵에 대해 자신감을 보였다. 주 대표는 “2020년부터 2024년까지 5년간 약 70% 매출 성장을 이뤘고, 영업이익률은 꾸준히 10% 내외를 유지했다”며 “국내 유아동 패션 부문에서 디지털 마케팅, 제품 기획, 공급망 통제력 등이 강점”이라고 설명했다. 뉴키즈온은 전 제품을 온라인으로 판매하는 D2C(소비자 대상 직접 판매) 이커머스 기업이다. 2013년 설립 이후 자체 온라인 브랜드를 기반으로 연평균 10% 내외의 영업이익률을 유지해 왔다. 2020년 약 300억원이던 연 매출은 지난해 500억원 수준까지 성장했다. 이커머스 중심 사업모델을 택한 이유에
2025-05-12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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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증권 ‘DB GAPS 투자대회’ 개최…우수팀에 CES 탐방 기회 제공
[헤럴드경제=신주희 기자] DB증권은 DB김준기문화재단이 주최하고 DB증권이 주관하는 ‘제11회 2025 DB GAPS 투자대회’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DB GAPS 투자대회는 국내 최초로 글로벌 자산배분 전략을 중심에 둔 실전 투자 대회다. 단순 수익률 경쟁을 넘어 자산운용 철학과 전략의 창의성까지 종합적으로 평가 받는 점이 특징이다. 지난 10회 대회에는 전국 135개 대학, 1006개팀(3018명)이 참가했다. 이번 대회는 예선이 없이 본선으로만 구성되며, 참가자들은 국내외 주요 자산(주식, 채권, ETF 등)을 활용한 포트폴리오를 직접 설계하고 운용하게 된다. 모든 참가자는 DB증권이 이번 대회를 위해 무상으로 제공하는 모의투자 시스템을 기반으로 실전처럼 자산을 운용하며, PT발표 및 토론대회를 통해 수익률뿐 아니라 투자 논리, 전략의 독창성, 위험 관리 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 받는다. 참가 접수는 다음달 6일까지 DB GAPS 투자대회 공식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접
2025-05-12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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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커머스 유아동복 1위 뉴키즈온, IPO로 글로벌 도약 [IPO인터뷰]
[헤럴드경제=신주희 기자] 국내 이커머스 유아동복 시장 1위 기업인 뉴키즈온이 코스닥 상장을 통해 글로벌 브랜드로 도약에 나선다. 글로벌 시장 확대와 더불어 사내 유보 자금으로 인수합병(M&A) 계획을 밝히며 외형 확장에도 속도를 내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주춘섭 뉴키즈온 대표는 지난 9일 서울 중구 뉴키즈온 본사에서 만나 기업공개(IPO) 이후 로드맵에 대해 자신감을 보였다. 주 대표는 “2020년부터 2024년까지 5년간 약 70% 매출 성장을 이뤘고, 영업이익률은 꾸준히 10% 내외를 유지했다”며 “국내 유아동 패션 부문에서 디지털 마케팅, 제품 기획, 공급망 통제력 등이 강점”이라고 설명했다. 뉴키즈온은 전 제품을 온라인으로 판매하는 D2C(소비자 대상 직접 판매) 이커머스 기업이다. 2013년 설립 이후 자체 온라인 브랜드를 기반으로 연평균 10% 내외의 영업이익률을 유지해 왔다. 2020년 약 300억원이던 연 매출은 지난해 500억원 수준까지 성장했다. 특히 자체 기획·
2025-05-12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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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미중 무역 협상 건설적”…미국 시간외 선물 1%대 급등 [투자360]
[헤럴드경제=신주희 기자] 10~11일 양일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미중 무역 협상에 대해 양국이 상당한 진전이 있었다고 평가하면서 뉴욕 증시가 되살아날지 주목된다. 12일 로이터통신은 미중 무역협상의 중국측 수석대표인 허 부총리가 협상을 마친 뒤 “공동성명이 12일 발표될 것”이라 밝혔다고 보도했다. 허 부총리는 “우리는 중요한 컨센서스를 이뤘다”며 “양측은 통상·경제협의 메커니즘을 구축키로 합의했으며 후속 논의가 이어질 것”이라며 협상에서의 진전을 시사했다. 이어 “중국은 통상 협상에서 항상 ‘윈윈’ 하는 결과를 추구해왔다”며 “중국은 미국과 협력해 차이는 관리하고 협력 분야를 확대할 준비가 돼 있다”라고 말했다. 또 “우리는 세계 경제에 더 많은 확실성과 안정성을 불어넣을 것”이라면서도 “(양국간) 일부 차이와 마찰은 불가피하다”고 덧붙였다. 미국도 협상에 상당한 진전이 있었음을 시사했다. 미국 측 수석대표인 스콧 베선트 재무부 장관도 이날 협상 종료 뒤 현지에서 취재진과 만
2025-05-12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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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 발생에 연천군 주민들 “북한서 포탄 날아온 줄”…불안감 호소
[헤럴드경제=신주희 기자] 경기도 연천에서 발생한 규모 3.3 지진의 발생으로 인해 주민들의 신고가 잇달았다. 10일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연천군과 포천시, 가평군 등 경기북부 지역에서 총 7건의 지진 유감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의 대부분이 “진동을 느꼈다”, “지금 상황이 어떤 거냐”는 문의였다. 현재까지 확인된 인명이나 재산 피해는 없다. 연천군 재난위험신고센터에도 “흔들림이 있었는데 괜찮은 거냐”, “이제 어떻게 해야 하느냐”는 내용의 문의 전화가 5건 접수됐다. 연천군 관계자는 “지진으로 인한 피해 신고는 아직 없다”며 “걱정하는 주민들에게 지진이 발생한 것이 맞다고 안내하고, 혹시라도 피해가 있을 경우 바로 신고해달라고 안내하고 있다”고 말했다. 진앙 인근인 연천군 연천읍, 중면, 신서면 주민들은 갑작스러운 지진에 불안감을 호소했다. 중면 민통선 내 횡산리 마을의 김학용 전 이장은 “비가 와서 집 거실에 앉아 있었는데, 포탄이 떨어지는 듯한 소리와 함께 땅이 흔들려
2025-05-10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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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랙터 상경 시위대’ 서울 길목서 경찰 저지에 막혀
[헤럴드경제=신주희 기자] ‘트랙터 상경 시위대’가 수원에서 서울로 진입하려다가 경찰의 제지로 멈춰섰다. 9일 전농의 ‘전봉준투쟁단’ 약 50여명은 트랙터 32대와 함께 이날 아침 경기 수원에서 출발해 낮 12시 10분께 안양 석수역 일대를 거쳐 서울 금천구에 진입했다. 빗속에서 3개 차로를 이용해 저속 주행하던 트랙터 행렬은 12시 20분께 금천구 시흥대로 인근에서 ‘집회 제한 통고’를 내린 경찰 저지에 멈췄다. 현재까지 시위대와 경찰 간 물리적 충돌은 없는 상황이다. 서울경찰청은 일대에 기동대 20여개 부대 1500명을 배치했다. 서울로 진입할 경우 주말 교통 혼잡이 예상되는 만큼 트랙터를 차단하겠다는 방침이다. 경찰은 트랙터 대신 1t(톤) 트럭 20대의 서울 도로 진입은 허용했다. 지난 3월 상경 시위 때 법원 결정과 같은 것으로, 당시 전농은 트럭 위에 트랙터를 싣는 방식으로 이동한 바 있다. 전농은 이번엔 트랙터만으로 상경하겠다는 계획이다. 경찰은 이를 끝까지 불허할 방침
2025-05-10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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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김문수 ‘후보 선출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오늘 심문
[헤럴드경제=신주희 기자] 법원이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당의 후보 선출 취소에 맞서 낸 가처분신청 사건을 10일 오후 신문한다. 서울남부지법 민사합의51부(권성수 수석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5시 김 후보가 당을 상대로 낸 대통령 후보자 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의 심문을 한다. 이 재판부는 전날 김 후보가 낸 대통령 후보자 지위 인정 가처분신청을 기각한 바 있다. 재판부는 주말에 접수한 사건인데도 이례적으로 신속하게 심문 기일을 지정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새벽 비상대책위원회와 선거관리위원회 회의를 열어 김 후보 선출 취소 안건을 의결하고, 전 당원 투표와 전국위원회를 거쳐 한덕수 후보로 교체하는 절차를 밟고 있다. 이에 김 후보는 “비대위는 국민과 당원의 선택을 받아 정당하게 선출된 저 김문수의 대통령 후보 자격을 불법적으로 박탈했다”며 가처분신청을 냈다.
2025-05-10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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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 아들 찰리, US오픈 골프 대회 지역 예선 탈락…공동 33위에 그쳐
[헤럴드경제=신주희 기자]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의 아들 찰리가 US오픈 골프 대회 예선에서 공동 33위를 기록하며 탈락했다. 찰리 우즈는 9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웰링턴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US오픈 골프 대회 지역 예선에서 3오버파 75타를 기록했다. 출전 선수 84명 중 공동 33위에 머문 찰리는 상위 5명에게 주는 최종 예선 진출권을 따내지 못했다. 4언더파를 친 선수들까지 최종 예선에 나갔다. 찰리와는 7타 차이가 났다. 2009년생 찰리는 작년에도 US오픈 예선에 나왔지만 지역 예선 통과에 실패했다. 아버지 우즈는 19세였던 1995년에 US오픈 데뷔전을 치렀다. 당시 우즈는 2라운드 도중 손목 부상으로 기권했다. 올해 US오픈은 6월 12일부터 나흘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오크몬트 컨트리클럽에서 열린다.
2025-05-10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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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파키스탄 중재 나선 美 “건설적 대화 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
[헤럴드경제=신주희 기자] ‘사실상 핵보유국’인 인도와 파키스탄의 무력충돌 격화로 확전이 우려되자 미국이 중재에 나섰다. 미국 국무부는 마코 루비오 장관이 8일(현지시간) 파키스탄의 아심 무니르 육군참모총장과 통화하고, 파키스탄과 인도, 양국에 긴장완화 방안을 모색할 것을 촉구했다고 밝혔다. 루비오 장관은 또 향후 갈등 방지를 위해 건설적인 대화를 시작할 수 있도록 미국이 지원하겠다고 제안했다고 국무부는 전했다. 이날 주요 7개국(G7) 외교부 장관들도 공동 성명을 내고 양국에 즉각적인 긴장 완화와 평화를 위한 직접 대화를 촉구했다. G7 외교부 장관들은 “군사 긴장 고조는 역내 안정에 심각한 위협”이라며 민간인 안전에 우려를 표명하고, 양측에 ‘최대한의 자제력’을 발휘할 것을 당부했다. 인도와 파키스탄은 지난달 22일 분쟁지인 인도령 카슈미르의 휴양지 파할감 인근에서 발생한 총기 테러 이후 군사적 분쟁을 이어가고 있다. 인도는 테러 배후를 파키스탄으로 지목하고 파키스탄을 겨냥해 미
2025-05-10 13: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