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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시크 데이터 유출 걱정돼” 日, 공무원 이용 삼가 방침
[헤럴드경제=성연진 기자] 중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딥시크가 개발한 AI 모델 관련 데이터 유출 가능성 우려로 일부 국가와 기업이 이용을 제한한 가운데 일본 정부도 공무원에게 이용을 삼가도록 할 방침을 밝혔다. 2일 일본 공영방송 NHK에 따르면, 다이라 마사아키 디지털상은 전날 오키나와현 나고시에서 한 강연에서 딥시크 AI와 관련해 “개인 정보가 제대로 보호되는지가 문제”라면서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지킨다는 관점에서 필요하면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대응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데이터 보호라는 관점에서 우려가 불식되기 전까지는 공무원이 사용하는 것을 삼가거나 사용하려면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다이라 디지털상은 내각사이버시큐리티센터(NISC)를 통해 각 부처에 주의를 환기할 방침도 전했다. 지난달 31일 일본 중의원(하원)에서도 자민당 주요 간부인 오노데라 이쓰노리 정무조사회장이 “딥시크 AI가 센카쿠 열도를 중국 땅이라고 답변한다”며 “위험하기 때문에 딥시크를 다운로드
2025-02-02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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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에어부산 여객기 화재 합동 감식
항공기 제조국 프랑스도 참여 발화지점 집중 감식 [헤럴드경제=성연진 기자] 지난달 28일 부산 김해공항에서 발생한 에어부산 여객기 화재의 원인을 밝히기 위한 합동감식이 3일 사고 현장에서 진행된다. 국토교통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항철위)는 3일 오전부터 소방, 경찰, 프랑스 항공사고조사위원회(BEA) 등과 함께 현장 감식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프랑스 항공사고조사위원회(BEA) 참여는 항공기를 제작하고 설계한 국가에서 사고 조사에 참여한다는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규정에 따른 것이다. 이번에 사고가 난 에어부산 여객기 제작사인 에어버스는 프랑스를 비롯한 유럽 국가의 항공기업이 설립한 회사로, 본사가 프랑스에 있다. 합동감식은 탑승객과 승무원이 발화지점으로 지목한 여객기 꼬리 쪽 기내 선반을 중심으로 집중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해당 항공기 탑승객과 승무원에 따르면 기내 수하물을 두는 ‘오버헤드 빈’에서 연기와 불꽃이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기내로 반입돼 기내 수하물 보
2025-02-02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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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멕시코 대통령 “美에 보복관세 부과”…트럼프에 맞불
[헤럴드경제=성연진 기자] 멕시코 대통령 “美에 보복관세 부과”…트럼프에 맞불
2025-02-02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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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언론, 트럼프 관세에 “역사상 가장 어리석은 무역전쟁”
WSJ “마약 차단은 구실에 불과·이유없이 관세 부과” NYT “트럼프에 관세는 수단 아닌 목적” 블룸버그 “시장교란해 경제에 제동 우려” [헤럴드경제=성연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일(현지시간) 캐나다와 멕시코에 25%, 중국에 10%의 보편 관세를 각각 부과하기로 최종 결정한 것을 두고 미국 주요 언론들이 일제히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사설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부과 조처에 대해 “역사상 가장 어리석은 무역 전쟁”이라고 평가했다. WSJ은 “중국은 차치하고라도, 이웃 국가들을 향한 트럼프의 이 같은 경제적 공격에 대한 정당화 논리는 전혀 설득력이 없다”라며 “마약은 단지 구실에 불과한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는 관세 자체를 선호한다는 점을 분명히 해왔기 때문”이라고 꼬집었다. WSJ은 “트럼프는 때때로 미국이 아예 수입을 하지 말아야 하고 모든 것을 국내에서 생산하는 완벽히 폐쇄된 경제가 될 수 있다는 듯이 발언한다”며 “이는 우리가 살
2025-02-02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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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총리, 트럼프 관세에 멕시코와 대응 예고
[헤럴드경제=성연진 기자]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1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5% 관세 부과 행정명령에 서명하자 “이런 것을 원하지는 않았지만, 캐나다는 준비돼 있다”고 밝혔다. 트뤼도 총리는 이날 트럼프 대통령 서명 이후 잠시 뒤 엑스(X·옛 트위터)에 글을 올려 “미국이 4일부터 대부분의 캐나다 제품에 25%, 에너지에 10%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뜻을 확정했다”며 “오늘 주지사들 및 내각과 회동했고 멕시코의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대통령과 곧 통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뤼도 총리는 현지 시각으로 이날 오후 8시30분 기자회견을 열 것으로 알려졌다.
2025-02-02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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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관세 무기화’ 본격화…글로벌 통상전쟁 시작되나
[헤럴드경제=성연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일(현지시간) 캐나다 및 멕시코에 25%, 중국에 추가로 10%의 보편적 관세를 각각 부과키로 결정했다. 실제 관세 부과는 오는 4일부터 시작된다. 트럼프 대통령이 통상 뿐 아니라 정치·외교 등 비(非) 무역 이슈에서도 관세로 상대국을 위협 화는 ‘관세 무기화’ 정책을 공공연히 밝혀왔지만, 재집권 후 실제 새로운 관세 부과 결정을 내린 것은 처음이다. 특히 미국 내 철강·석유화학 업계 등도 이를 반대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동맹국에까지 예외없이 관세를 추가 부과하면서 글로벌 통상질서의 충격이 예상된다. 모든 국가에 보편 관세를 공약한 트럼프 대통령은 반도체나 철강에 대해선 부문별 관세도 예고했다. 상대국가들이 맞대응 조치에 나설 경우, 트럼프발(發) 국제 무역 전쟁은 본격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수출이 주력인 한국 경제에도 타격이 예상된다. 트럼프 “美 국민 보호 위해 관세 부과” …‘보복조항’도 포함돼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2025-02-02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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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게이츠 “가상화폐 전혀 쓸모 없어”
자서전 출간 앞두고 뉴욕타임스와 인터뷰 “나쁜 사람들의 AI악용 경계해야” [헤럴드경제=성연진 기자] 세계 최대 소프트웨어 업체 마이크로소프트(MS) 공동 창업자인 빌 게이츠(69)가 가상화폐에 대해 “전혀 쓸모없다”고 밝혔다. 그는 자신의 자서전 ‘소스 코드(Source Code):나의 시작(My Beginnings)’ 출간을 앞두고 뉴욕타임스(NYT)와 가진 인터뷰에서 “높은 아이큐를 가진 사람들이 (가상화폐의 유용성에 대해) 스스로 속이고 있다”고 꼬집었다. 올해 만 70세가 되는 게이츠는 어린 시절부터 지금까지의 개인 삶을 둘러보는 자서전을 썼다. 게이츠의 첫 자서전인 이 책은 3부작 중 첫 번째다. 지난해 11월 열린 미 대선과 관련해선 “실리콘 밸리는 늘 중도좌파라고 생각했는데, 이제 상당한 우파 그룹이 존재한다는 사실에 놀랐다”고 말했다. 앞서 미 대선 과정에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트럼프 당시 후보를 공개적으로 지지하는가 하면 마크 저커버그 메타플랫
2025-02-02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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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트럼프 25% 추가 관세에 “강하게 반격할 수 밖에 없다”
[헤럴드경제=성연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일(현지시간) 캐나다와 멕시코에 25%의 관세를 부과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하자, 캐나다에서 즉각 대응 논의가 시작됐다. 이날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더그 포드 온타리오주 주지사는 트럼프 대통령의 행정명령 서명 직후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에 “이제 캐나다는 강하게 반격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 방송 출연을 예고하며 “캐나다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부과는 미국을 해치고, 미국인들을 더 가난하게 만들 뿐이란 사실을 미국인들에게 직접 알리겠다”고도 전했다. 다니엘 스미스 앨버타주 주지사도 페이스북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의 결정에 실망했다”며 “이 결정은 캐나다인과 미국인 모두에게 피해를 줄 것이고, 양국 간의 중요한 관계와 동맹을 악화시킬 것”이라는 내용의 성명을 밝혔다. 그는 “우리는 이제는 주요 고객에 지나치게 의존해서는 안 된다. 우리의 정치 및 무역 관계를 전 세계로 확장해야 한다”며 “지구상 어느 나라
2025-02-02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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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버그 前주한美대사 “계엄은 엄청난 실수”
[헤럴드경제=성연진 기자] 주한 미국대사로서 한국의 비상계엄과 이후 탄핵 국면을 지켜봤던 필립 골드버그 전 대사가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령을 “엄청난 실수(huge error)”라고 밝혔다. 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그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화상 인터뷰에서 비상계엄에 대해 “비민주적 행동”이라고 평가하면서 이 같이 말했다. 또 재임 중 자신의 입장을 한국 측에 분명히 밝혔다고 전했다. 골드버그 전 대사는 2022년 7월 주한대사로 부임해 지난달 7일 이임했다. 그는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선포 당일인 지난해 12월 3일에 대해 “민주주의가 잘 확립된 나라에서 그런 일이 일어날 수 있다는 사실에 대해 첫 반응은 ‘충격’이었다”고 돌아봤다. 또 계엄선포 후 한국 당국자와의 소통이 “만족스럽지 않았다”고 꼬집었다. 골드버그 전 대사는 “대통령실 관계자와 연락이 닿았는데, 솔직히 말하자면 그는 내가 가진 수준의 정보를 가지고 있었다”면서 “그날 밤은 혼란스러웠고, 각료와 다른 정부 관계자 중
2025-02-02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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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추가 관세부과에 “불법이민자와 마약 유입으로부터 美국민 보호 필요”
1일부터 멕시코·캐나다 25%, 중국 10% 추가 관세 [헤럴드경제=성연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행정명령을 통해 캐나다와 멕시코, 중국에 관세를 부과한 배경으로 국경을 통한 불법 이민자와 펜타닐 등 마약 유입을 꼬집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행정명령 서명 후 자신이 설립한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오늘 나는 멕시코와 캐나다로부터 오는 수입품에 25%의 관세를, 중국에 대해서는 10%의 추가 관세를 부과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에 이에 대해 “ 불법 이민자와 펜타닐을 포함한 치명적 마약이 우리 시민을 죽이는 중대한 위협이 되고 있기 때문에 국제경제비상권한법(IEEPA)을 통해 (이같은 추가 관세 부과가) 이뤄졌다”고 전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멕시코와 접한 남부 국경뿐 아니라 캐나다 쪽 북부 국경을 통해서 ‘좀비 마약’으로 불리는 펜타닐이 대거 유입되고 있으며, 펜타닐 원료를 중국에서 공급하고 있다고 주장해왔다. 그는 “우리는 미국
2025-02-02 08: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