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TS 정국, 뉴진스 응원?… "아티스트는 죄 없다"게시
[헤럴드경제=성연진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 정국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소속사 하이브와 갈등을 겪고 있는 걸그룹 뉴진스를 언급하는 듯한 게시물을 올려 팬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정국은 14일 자신의 반려견 소식을 공유하는 인스타그램 계정에 반려견 사진과 함께 "아티스트는 죄가 없다"(Artists are not guilty)고 글을 올렸다. 또 글과 함께 파랑, 분홍, 노랑, 초록, 보라색의 하트 이모티콘 다섯 개를 게시했다. 이 색상들은 과거 뉴진스가 미국 애니메이션 '파워퍼프걸'과 협업으로 멤버별 캐릭터를 제작할 때 사용한 색상과 같았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정국이 뉴진스 멤버들을 상징하는 색상을 사용하면서 간접적으로 이들을 응원한 것이란 해석이 나온다. 뉴진스는 앞서 11일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이달 25일까지 민희진 어도어 전 대표를 복귀시킬 것을 하이브에 요구했다. 멤버들은 라이브 방송에서 하이브를 향해 &
2024-09-14 15:29
-
"애걔, 이게 다야?" '호두과자' 휴게소마다 값이 천차만별
[헤럴드경제=성연진 기자] 명절 연휴 기간 고속도로 휴게소 인기 간식인 호두과자 가격이 휴게소마다 두 배 넘게 차이 나는 것으로 드러났다. 14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염태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도로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 208곳의 호두과자 가격은 1g당 약 13.8∼29.4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휴게소마다 호두과자 가격이 최대 2.12배 나는 셈이다. 호두과자를 똑같이 3000원어치 사더라도 휴게소별로 무게가 140∼210g, 개수도 7∼10개로 차이를 보였다. 재료에서도 휴게소별로 차이가 컸다. 국산 호두와 팥을 사용하는 곳은 천안삼거리(서울)·천안호두(부산) 휴게소 두 곳이었다. 밀가루(13곳)와 쌀가루(2곳), 잣(1곳)을 쓴다고 밝힌 곳을 더하더라도 호두과자에 국산 식자재를 쓰는 휴게소 비율은 8%대에 그쳤다. 염 의원은 "국민 간식으로 불리는 호두과자 재료가 대부분 수입산이고 가격도 천차만별
2024-09-14 15:17
-
양양서 길이 6미터 밍크고래 혼획…8000만원에 팔렸다
[헤럴드경제=성연진 기자] 강원 양양 앞바다에서 밍크고래 1마리가 혼획돼, 약 8000만원에 팔렸다. 14일 속초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께 강원 양양군 기사문항 북동방 약 5㎞ 해상에서 4.99t급 자망 어선 A호가 조업 중 밍크고래를 혼획했다고 신고했다. 이 밍크고래는 길이 약 610㎝, 둘레 약 305㎝, 무게 약 2000㎏으로, 해경이 국립수산과학원 고래연구센터에 문의한 결과 수컷 밍크고래로 확인됐다. 고래에서 작살 등 불법 어구에 의한 포획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 밍크고래는 해양 보호 생물에 해당하지 않아, 약 8000만원에 위판됐다. 이우수 서장은 "해안가 및 해상에서 죽은 고래를 발견하면 즉시 해경에 신고해 달라"고 말했다.
2024-09-14 14:46
-
시즌2 앞둔 '오징어게임', 인도 감독이 "내 영화 베꼈다" 주장
[헤럴드경제=성연진 기자] 전 세계적으로 흥행한 넷플릭스의 한국 드라마 '오징어 게임'이 표절 시비에 휩싸였다. 13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인도 영화감독인 소함 샤는 '오징어 게임'이 자신의 영화 '럭(Luck)'을 "노골적으로 베겼다"고 주장하며 미국 뉴욕 연방법원에 넷플릭스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영화 '럭'은 2009년 개봉작이다. 샤는 "영화 '럭'은 많은 돈을 벌기 위해 일련의 경쟁적인 게임에 참여하도록 유도된, 절망적이고 많은 빚을 진 사람들의 이야기"라면서 "'오징어 게임'의 주요 줄거리와 캐릭터, 주제, 분위기, 설정, 사건들의 시퀀스가 놀라울 정도로 비슷하다"고 주장했다. 샤는 소장에 넷플릭스가 영화 뿐 아니라 리얼리티 TV게임 쇼와 몰입형 체험 등 '오징어 게임'
2024-09-14 14:10
-
연휴 첫날 일가족 3명 탄 차량 빗길 미끄러져 추락…1명 숨져
[헤럴드경제=성연진 기자] 추석 연휴 첫날 일가족 3명이 탄 차량이 빗길에 미끄러져 4∼5m 아래로 추락해 1명이 숨지는 사고가 일어났다. 14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4분께 충남 서산시 음암면 탑곡교차로 부근에서 A씨의 차량이 빗길에 미끄러졌다. 이 사고로 차량에 탑승했던 A씨의 어머니(여·70대)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다. A씨와 A씨의 딸도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사고는 서산IC에서 시내 방향으로 이어지는 고가 형태의 도로를 달리던 차량이 빗길에 미끄러져 4∼5m가량 아래 교차로로 추락하면서 발생했다. 서산 일부 지역엔 이날 많은 비가 내렸으며, 기상청은 이날 오전 충남북부 서해안 지역에 시간당 30㎜ 내외의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사고 현장 모습이 담긴 사진에는 떨어진 차량이 심하게 구겨져 뒤집혀 있는 모습이 담겼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
2024-09-14 13:47
-
"성폭력 당한 거 가족은 모르게…" 묵살한 경찰, 국가가 배상
[헤럴드경제=성연진 기자] 성폭력 관련 수사를 가족이 알지 못하게 해달라는 고소인의 요청을 묵살하고 수사결과 통지서를 집으로 보낸 경찰의 행위에 대해 국가가 배상해야 한다는 법원의 판결이 나왔다. 1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항소7-2부(해덕진·김형작·김연화 부장판사)는 A씨가 국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1심과 같이 "국가가 500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A씨는 지난 2022년 4월 성폭력을 당했다는 취지의 고소장을 경찰에 냈다. 그러면서 고소장에 "가족이 이 사건을 알게 돼 고통받길 원치 않으니 관련 서류를 고소대리인의 주소로 보내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나 경찰은 두달 뒤 수사결과 통지서를 A씨의 자택으로 보냈고, 통지서를 받은 A씨와 가족은 충격으로 정신과 치료를 받게 됐다. A씨는 집으로 보낸 통지서로 인한 정신적 손해 배상을 요구하며 국가와 담당 경찰관들을 상대로 소송을 냈다. 1심 재판부는
2024-09-14 13:43
-
일본은행, 기준금리 동결 전망…“시장 불안하다”
[헤럴드경제=성연진 기자]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이 19∼20일 열리는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이 크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과 요미우리신문이 14일 보도했다. 이들 매체 보도에 따르면 일본은행이 직전인 7월 말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인상한 만큼, 이번에는 앞으로의 물가 경로와 경제 흐름을 지켜보며 금리를 동결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일본 정부 관계자들은 "9월 회의에서 금리 인상을 생각할 수 없다"고 말했으며, 일본은행 간부들도 "계속 시장이 불안정한 상황"이라면서 금리 인상에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일본은행은 지난 3월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기준금리인 단기 정책금리를 17년 만에 올리며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종료한 데 이어 7월에는 금리를 0∼0.1%에서 0.25% 정도로 인상했다. 이후 미국 경기 경착륙 우려가 나타나면서 8월 초 엔화가 달러화에 비해 강세를 보이고 주가가 급락하는 등
2024-09-14 13:28
-
축구스타 호날두, 사상 첫 SNS 합계 팔로워 10억명
[헤럴드경제=성연진 기자] 축구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9·알나스르)가 세계 최초로 소셜미디어 계정 합계 팔로워 '10억명'을 넘어섰다. 호날두는 13일(현지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과 엑스(X·옛 트위터) 등을 통해 자신의 소셜미디어 합계 구독자가 10억 명을 돌파했음을 밝혔다.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 엑스, 유튜브, 중국 소셜미디어인 웨이보와 콰이쇼우를 합한 수치다. 이에 영국 BBC 등도 호날두가 최초로 '10억 팔로워'에 도달했다고 보도했다. 호날두는 소속 클럽과 국가 대표팀에서 900골 넘게 터뜨린 '슈퍼스타' 다. 인스타그램 팔로워만 6억3900만명이 넘고, 페이스북 1억7000만명, 엑스에는 1억1300여만명이 그를 팔로잉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 유튜브를 시작하면서 '10억 팔로워' 돌파에 불을 지폈다. 지난달 21일 개설된 호날두의 유튜브 채널 'UR 크리스티아누
2024-09-14 13:25
-
美 대선, 팝스타 '스위프트 효과'…경합주서 수천명 유권자 등록
[헤럴드경제=성연진 기자]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가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에 대한 지지 선언과 동시에 투표를 독려하자 경합주에서 수천 명이 유권자 등록을 마친 것으로 확인됐다. 13일(현지시간) CNN 방송 보도에 따르면, 스위프트가 유권자 등록을 독려하는 게시물을 올린 이후 미국 동부 시간으로 지난 10일 오후 11시부터 12일 오후 1시까지 5만2222명이 비영리 단체 'Vote.org'를 통해 유권자 등록을 한 것으로 집계됐다. 14만4243명은 유권자 등록 상태를 확인했다. 여기에는 올해 대선 승패를 좌우할 경합주 7곳의 유권자들도 포함됐다. 앞서 스위프트는 지난 10일 해리스 부통령과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TV 토론이 끝나자마자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올해 대선에서 해리스와 팀 월즈에게 투표할 것"이라고 공개 지지를 선언했다. 스위프트는 이와 함께 이번 대선에서 처음 투표권을 가지게 된 유권
2024-09-14 11:57
-
“고향길 가다가 날벼락” 남해고속도로서 고속버스 충돌 22명 중경상
[헤럴드경제=성연진 기자] 추석 연휴 첫날인 14일 남해고속도로 2지선에서 고속버스가 가드레일과 중앙분리대를 잇달아 들이받으며 22명이 중경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부산경찰청과 부산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56분께 부산 남해고속도로 2지선 서부산 요금소 인근에서 고속버스가 갓길 가드레일과 충돌한 후 중앙분리대를 재차 들이받고 멈춰서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버스 안에는 기사를 포함해 22명의 승객이 있었는데 4명이 중상을 입고, 18명이 경상을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 중상자로 분류된 한 20대 여성은 얼굴을 크게 다쳤고, 20대 남성과 40대 남성은 가슴과 골반 등에 부상을 입었으며, 60대 버스 기사는 의식 저하 증상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중상자 중 2명은 사고 충격으로 버스 밖으로 몸이 튕겨 나가 반대편 도로에서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소방본부와 경남소방본부는 다수의 인명피해가 발생하면서 구급차 19대 등을 동원해 환자들을 병원으로 이송했다. 환자들은 사고
2024-09-14 11: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