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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트럼프 당선 ‘먹사니즘’ 풀이…“尹과 케미 안 맞을것”
[헤럴드경제=신상윤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0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과 케미는 잘 안 맞을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세계 어디든 사람들의 관심은 '먹고 사는 문제'에 집중돼 있다"며 트럼프의 당선을 사실상 자신의 모토인 '먹사니즘'과 결부시켰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연 '트럼프 2기 행정부 대외정책과 한반도' 간담회에서 "트럼프 당선인은 상인적 현실감각이 극대화된, 매우 합리적인 현실주의자"라며 이같이 평가했다. 그는 지난 7일 윤 대통령이 기자회견에서 '트럼프 당선인과 케미가 잘 맞을 것 같다'고 말한 것을 두고 "그렇게 생각하는 게 걱정된다"며 "현실주의자와 협상은 매우 어렵다. 매우 치밀해야 하고, 준비를 잘해야 하고, 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자국민
2024-11-10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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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尹정권, 김여사에 박절하지 못해 국민에 절망만”
[헤럴드경제=신상윤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10일 임기 반환점을 맞은 윤석열 대통령의 전반기 국정 성과를 두고 "윤석열 정권 2년 6개월은 김건희 여사에게 박절하지 못해 국민에게 절망만 준 시간"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다시 한 번 '김건희 특검법'을 수용할 것을 윤 대통령에게 요구했다. 한민수 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분명한 공사 구분을 신조로 삼아 왔다는 윤 대통령의 말과 달리, 김 여사는 인사부터 예산까지 전방위로 국정을 농단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 대변인은 "대한민국의 법치는 무너졌고, 정의는 사라졌다"며 "우리 국민은 하루하루 절망을 느끼고 있는데, 언제까지 김 여사만 감싸고 돌 셈인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아마추어식 마구잡이 정책 운용으로 민생은 파탄 났고, 수많은 외교 참사로 국격은 끝없이 추락했다"며 "인사 참사로 내각
2024-11-10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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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이재명, 무죄라면 재판 생중계하자고 해야”
[헤럴드경제=신상윤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10일 더불어민주당과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향해 "(이 대표가) 무죄라면 '판사 겁박 무력시위' 대신 '재판 생중계'를 하자고 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만약 죄가 없어서 무죄라면 재판 생중계만큼 이 대표와 민주당에 정치적으로 이익이 되는 이벤트는 없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그런데 민주당은 절대로 생중계를 못 하겠다고 한다"며 "자신들이 유죄라고 생각하니 유죄를 무죄로 바꾸라고 '판사 겁박 무력시위'를 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는 민주당이 지난 2일과 전날(9일) 김건희 여사 특검법 처리 등을 촉구하는 대규모 장외집회를 연 것을 겨냥한 것이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잇단 장외집회가 오는 15일 이 대표의 1심 선고를 앞둔 상황에서 사법부를 압박하기 위한 '이
2024-11-10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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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특별감찰관 의총’ 14일 개최…표결 안할듯
[헤럴드경제=신상윤 기자] 국민의힘이 오는 14일 의원총회를 열어 특별감찰관 후보 추천을 비롯한 현안들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의원총회 일정을 이같이 확정했다. 추 원내대표는 이 자리에서 특별감찰관 후보 추천과 관련한 소속 의원들의 의견을 수렴한 뒤 당의 입장을 정할 것으로 보인다. 당내에서는 표결 없이 합의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제기된다. 이번 의총은 더불어민주당이 발의한 세 번째 김건희 여사 특검법에 대한 본회의 표결이 이뤄지는 날에 소집된다. 앞서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김 여사 문제 해결과 특검법 저지를 위해서라도 특별감찰관 후보 추천이 필요하다며 이를 공개적으로 요구해왔다. 대통령 배우자와 4촌 이내 친족 등의 비위 행위를 감찰하는 특별감찰관은 박근혜 정부 때 도입됐지만, 2016년 9월 이석수 초대 특별감찰관이 우병우 당시 민정수석을 수사 의뢰한 뒤 사퇴하면서 8년째 공석이다. 이후 문재인 정부에서 특별감찰관은 임
2024-11-10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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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尹에 ‘하야’ 요구…“남은 임기 반납 안하면 탄핵”
[헤럴드경제=신상윤 기자]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10일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즉각 남은 임기를 국민에게 반납하라"며 사실상 '하야'를 요구했다. 조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그러지 않으면 이제부터는 탄핵의 시간"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조 대표는 "윤석열 정부 임기가 반환점을 돈 오늘까지 25년 같은 2년 반이었다"며 "윤 대통령은 일찍이 '사람에 충성하지 않는다'고 허풍을 떨어 인기를 얻었지만, 철저하게 자기 자신과 배우자 김건희 씨에게만 충성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에게 국정은 검찰 권력을 강화하는 것, 대통령 부부의 이익과 안위를 지키는 것일 뿐이었다"고 강조했다. 조 대표는 "국민은 볼 만큼 봤고, 참을 만큼 참았다"며 "대국민 '잡담(7일 대국민 담화 및 기자회견)'에서 탄핵
2024-11-10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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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친한계’ 저격…“내부총질만 집착, 난파선 쥐떼”
[헤럴드경제=신상윤 기자] 홍준표 대구시장이 10일 한동훈 대표 등 국민의힘 내 이른바 '친한동훈(친한)계'를 공격했다. 홍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국민의힘 지도부를 향해 "위기를 헤쳐나갈 생각보다 내부총질에만 집착하는 당 일부 지도부 모습을 보면서 난파선 쥐떼들이 생각난다"고 밝혔다. 그는 "박근혜(전 대통령)탄핵 때 자기만 살겠다고 난파선 쥐떼처럼 탈출하는 군상들을 보면서 이땅의 보수우파들은 미래가 없다고 생각했다"면서 "그때 바른정당 모습의 데자뷰를 보는 것 같아 씁쓸하기 그지 없다"며 이같이 적었다. 이어 "그때의 쥐떼들을 걷어내고 당을 새롭게 만들려고 노력했으나 새로운 쥐떼들이 들어와 분탕지는 것을 보고 참 이 당은 미래가 암울하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홍 시장은 "이런 상황이 지속되면 당도 정권도 같이 무너진다"고 경고했다. 이어 "
2024-11-10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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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대 환자만 31만명…젊다고 방치하면 안되는 병
[헤럴드경제=신상윤 기자] 중장년의 만성질환으로 여겨졌던 병, 당뇨병 환자의 연령대가 젊어지고 있다. 20∼30대 당뇨병 환자는 30만여 명에 이르지만, 적극적인 관리하는 비중이 작아 주의가 요구된다. 10일 대한당뇨병학회가 '세계 당뇨병의 날(11월 14일)'을 앞두고 공개한 '당뇨병 팩트시트 2024'에 따르면 국내 19∼39세 청년 인구의 2.2% 상당인 30만8000명이 당뇨병 환자로 추산됐다. 이 중 30대 환자가 22만8000명으로, 20대의 8만명 대비 3배 가까이 많았다. 19~39세 중 2% 당뇨병 환자…‘5명 중 1명’ 303만명 전단계 20∼30대 청년의 당뇨병 전단계 유병률은 21.8%였다. 약 303만명이 당뇨병은 아니지만 공복 혈당수치가 정상인보다 높은 수준이라는 의미다. 특히 30대 남성 인구의 37%가 당뇨병 전단계 상태였다. 이런데도 의사로부터 정식으로 당뇨병을
2024-11-10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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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포항제철소 불 5시간 만에 진화…1명 부상
[헤럴드경제=신상윤 기자] 10일 포스코 포항제철소에서 폭발과 함께 난 불이 5시간 만에 모두 꺼졌다. 경북소방본부는 이날 오전 9시20분께 경북 포항시 남구 제철동 포스코 포항제철소 3파이넥스공장에서 난 불을 모두 껐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오전 4시 20분께 이 공장에서 3차례 폭발음과 함께 불이 났다. 불이 나자 소방 당국은 오전 4시50분께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소방차 40여 대와 인력 120여 명을 투입해 진화에 나섰고 포스코 자체 소방서도 초기부터 불을 끄는 데 투입했다. 화재 당시 공장 내부에 있던 근무자 8명 중 1명이 화상을 입었고 7명이 대피했다. 소방 당국은 다량의 물을 뿌려 불길을 제압한 뒤 오전 6시 37분께 초기 진화를 선언하고서 남은 불을 껐다. 경찰, 소방 당국, 포스코 등은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예정이다.
2024-11-10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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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의정협의체, 내일 ‘절반의 출범’…전공의 참여할까
[헤럴드경제=신상윤 기자] 의료 공백 해소를 위한 여야의정 협의체가 11일 예정대로 출범한다. 야당과 다수의 의사 단체가 선뜻 참여하지 않으면서 사실상 ‘반쪽 상태’로 개문발차(開門發車)하겠지만, 정부 여당의 대표자들이 총리·부총리급으로 격상됨에 따라 협의체의 실효성은 커졌다. 의료 공백 사태의 핵심 축인 전공의와 의대생들이 입을 모아 탄핵을 외친 대한의사협회(의협)의 임현택 회장의 거취에 따라 이들 '미래 의사'들의 참여 가능성도 다소나마 커질 수 있다. 10일 정부와 의료계에 따르면 의대 입학정원을 논의하고 의료 공백 사태를 해소하기 위한 여야의정 협의체가 11일 닻을 올린다. 전공의 단체인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가 불참 의사를 고수하면서 야당인 더불어민주당도 참여에 미온적이다. 이 때문에 당장 협의체는 '여의정'의 형태로 출범할 것으로 보인다. 의사 단체에서는 의학 학술단체인 대한의학회와 의대학장 단체인
2024-11-10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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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성호 실종자 수색 사흘째… 비 등 궂은 날씨 ‘변수’
[헤럴드경제=신상윤 기자] 지난 8일 제주 해상에서 발생한 금성호 침몰 사고 실종자를 찾기 위한 수색이 사흘째 진행된다. 그러나 사고 해역에 간간이 비가 내리는 등 궂은 날씨가 변수가 될 전망이다.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실종자 11명을 찾기 위해 함선 50척과 항공기 9대를 동원해 주간 수색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다만 기상 상황이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사고 해역 주변에는 간간이 비가 내리고 있고, 동풍이 초속 12∼14m, 파고는 2m다. 제주 남쪽 해상에는 풍랑특보가 발효 중으로 해경은 사고 해역 주변의 기상 상황을 지켜보며 수색을 진행할 예정이다. 해군의 수중 탐색 장비인 원격조종수중로봇(ROV)을 투입할 것으로 보이지만 기상이 악화할 경우 이마저도 어려울 수 있다고 해경은 전했다. 선체 수색은 이날도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심해잠수사 12명과 작업에 필요한 크레인 바지선이 10일 늦은 밤 도착할 예정이며, 기상 상황에 따라 다소 늦어져 11일 새벽에 현장
2024-11-10 09: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