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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프리미어12 개막전서 파나마에 승리
[헤럴드경제=신상윤 기자] 네덜란드가 10회 연장 끝에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개막전에서 파나마를 꺾었다. 네덜란드는 10일(한국시간) 멕시코 할리스코주 과달라하라 인근 파나메리카노 베이스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WBSC 프리미어12 대회 첫날 A조 파나마와 경기에서 연장 10회 접전 끝에 9-8로 이겼다. 두 팀은 9회까지 8-8로 승부를 가리지 못해 연장전에 들어갔다. 주자를 1, 2루에 두고 이닝을 시작하는 연장 승부치기에서 파나마는 10회초 호세 라모스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 기회를 잡았지만, 후속 타자들이 외야 플라이와 삼진, 내야 땅볼로 물러나 득점에 실패했다. 위기를 넘긴 네덜란드는 10회말 딜라노 셀라사의 내야 안타로 역시 무사 만루를 만들었으나 이후 두 타자가 연달아 삼진을 당해 승부는 연장 11회로 이어지는 듯했다. 이 때 2사 만루에서 네덜란드의 디디에 레이 패트릭이 끝내기 안타를 쳐 길었던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어 열린 경기에서는
2024-11-10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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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돈에 직원까지 가담…새마을금고 193억 사기대출 일당 기소
[헤럴드경제=신상윤 기자] 서류 조작과 뒷돈 등을 통해 새마을금고에서 200억원에 가까운 거액의 사기 대출을 받은 일당이 기소됐다. 서울북부지검 형사제5부 및 수사과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사기 등 혐의로 대출 브로커 A씨와 새마을금고 대출 담당 직원 B씨 등 9명을 구속기소하고, 감정평가사 등 7명을 불구속기소했다고 10일 밝혔다. A씨는 2020년 9월부터 2022년 7월까지 이들과 짜고 허위 서류 등을 작성해 새마을금고 기업운전자금 대출을 15회에 걸쳐 193억원을 받아낸 혐의를 받는다. 새마을금고의 기업운전자금 대출은 사업자금을 빌려주는 대출상품으로, 신청인의 신용, 대출금의 사용처, 담보 부동산의 가치 등이 승인 여부에 중요하다. 검찰에 따르면 A씨는 실차주(실제로 빌린 돈을 쓸 사람) 3명의 의뢰를 받아 이번 범행을 계획했다. 이어 대출 담보로 쓰인 토지의 소유자와 해당 땅의 감정가를 부풀린 감정평가서를 마련한 감정평가법인 대표, 허위 서류 작성책, 대출을 신청한 명의
2024-11-10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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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포스코 포항제철소 화재 조사 착수
[헤럴드경제=신상윤 기자] 10일 새벽 포스코 포항제철소에서 난 불이 5시간만에 진화됨에 따라 경찰이 화재 원인 조사에 들어갔다. 경북 포항남부경찰서는 사고 현장을 보존한 뒤 화재 원인을 조사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식을 의뢰했다. 국과수는 이르면 11일 화재 현장에서 감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감식 결과를 바탕으로 설비 이상이나 작업자 과실, 피해 내역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화재 원인은 감식 결과가 나와봐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4-11-10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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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갈등 이후 올해 2월부터 응급실 환자 60% 감소”
[헤럴드경제=신상윤 기자] 의정 갈등으로 응급실 의사가 줄면서 올해 응급실 이용 환자가 평년보다 60%가량 줄었다는 현장 응급의학과 교수의 증언이 나왔다. 이성우 고려대 안암병원 응급의학과 교수는 10일 대한의사협회(의협) 주최로 열린 제41차 온라인 종합학술대회에서 '응급의료 전달체계'를 주제로 발표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교수는 "올해 2월부터 응급실 환자 수가 평년 대비 60% 줄었다"며 "이번 달에 평년 대비 50% 수준으로 조금 회복했지만, 여전히 나머지 절반의 환자는 어딘가에 (방치돼)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2월은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에 반발한 전공의들의 집단 사직이 시작된 시점이다. 이 교수는 고령화로 인해 응급실 과밀화 문제가 심화하고 있다고도 했다. 그는 "각 응급의료기관에서 75세 이상 고령자가 차지하는 비율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데, 응급실로 들어온 고령 환자들은 입원이 필요한 경우가 많다&qu
2024-11-10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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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세가 1억9000만원 베팅…사이버도박 사범 절반 청소년
[헤럴드경제=신상윤 기자] 경찰이 지난 1년간 사이버 도박을 한 청소년 4700여 명을 검거했다. 문제가 심각하다는 판단에 따라 특별단속 기간도 1년 연장했다. 경찰청은 지난해 9월 25일부터 올해 10월 31일까지 전국 시·도청 사이버범죄수사대를 중심으로 청소년 대상 사이버 도박 특별단속을 벌여 19세 미만 청소년 4715명을 검거했다고 10일 밝혔다. 구속된 청소년은 없었다. 같은 기간 전 연령대에서 9971명이 검거됐는데, 이 중 청소년이 절반(47.2%)이나 됐다. 경찰은 그간 도박 사이트 운영자와 고액·상습 도박자 위주로 단속해왔지만, 청소년 도박 폐해가 커지자 지난해 그 대상을 청소년으로 확대했다. 그 결과 직전 단속기간(2022년 9월∼2023년 9월)의 162명보다 무려 2784% 늘어난 4천672명의 청소년이 검거됐다. 이는 사이트 운영자 등을 제외한 도박 행위자를 기준으로 한 수치다. 이들을 연령별로 보면 17세(1763명&mid
2024-11-10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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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 투수 김원중, 4년 최대 54억원에 롯데 잔류
[헤럴드경제=신상윤 기자] 프로야구 롯데가 10일 오른손 투수 김원중(31)과 프리에이전트(FA)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계약 조건은 4년 보장 금액 44억원, 인센티브 10억원으로 최대 54억원이다. 2021년 1라운드 전체 5순위로 롯데에 입단한 김원중은 10시즌 통산 381경기 675이닝을 소화해 39승 49패, 132세이브, 4홀드, 평균자책점 5.08을 거뒀다. 선발 투수로 활약할 당시에는 '미완의 대기'였지만, 본격적으로 마무리 투수 자리를 맡은 뒤 기량을 꽃피웠다. 주전 마무리 투수로 처음 뛴 2020년 25세이브를 시작으로 2021년 35세이브, 2022년 17세이브, 2023년 30세이브를 수확했다. 올해도 김원중은 3승 6패, 25세이브, 평균자책점 3.55로 뒷문을 지켰다. 김원중은 롯데 구단 최초로 100세이브를 달성했고, 매번 승리를 지킬 때마다 구단 최다 세이브 기록을 늘려가고 있다. 김원중은 계약을 마친 뒤 구단을 통해 "시
2024-11-10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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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애틀…주말 사이 美 전역서 ‘트럼프 반대’ 시위”
[헤럴드경제=신상윤 기자]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승리한 이번 대선 결과에 반발한 시민 수천 명이 주말 사이 길거리로 쏟아져나와 미국 전역에서 '트럼프 반대' 시위를 벌였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10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대선 이후 맞이한 첫 주말 뉴욕부터 시애틀, 워싱턴DC, 포틀랜드, 피츠버그 등 미 주요 도시 곳곳에서는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이민자 추방 정책에 반대하고 낙태권을 지지하는 시위가 이어졌다. 9일 뉴욕에서는 노동자와 이민자 인권을 옹호하는 시민단체들이 트럼프 당선인 소유의 트럼프 타워 앞에서 행진을 벌였다. 이들은 "우리는 물러서지 않는다"고 적힌 팻말을 들고 "우리는 여기에 있고 우리는 떠나지 않는다"는 구호를 외쳤다. 2017년 트럼프 1기 행정부 출범을 앞두고 열린 대규모 반대 집회를 주도했던 시민 단체인 '위민스 마치(여성 행진)'도 같은 날 워싱턴DC에
2024-11-10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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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으로 국정원 촬영…중국인 남성 현행범 체포
[헤럴드경제=신상윤 기자] 국가정보원 건물을 드론으로 촬영한 혐의를 받는 중국인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지난 9일 중국 국적 남성 A씨를 항공안전법 위반 혐의로 현행범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경찰은 A씨가 전날 오후 서울 강남구 내곡동에서 사적 제194호인 헌인릉을 드론으로 찍다가 인근에 있는 국정원 건물도 촬영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A씨의 구체적인 범행 경위, 신분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ㅅ
2024-11-10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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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매체들 “日 투수 사사키 로키, FA 2~3위…스넬보다 위”
[헤럴드경제=신상윤 기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진출을 노리는 일본 특급 강속구 투수 사사키 로키(지바롯데)가 미국 매체들의 자유계약선수(FA) 순위에서 단숨에 최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MLB닷컴은 10일(한국시간) FA 순위 기사에서 사사키를 3위로 소개했다. 1위는 강타자 후안 소토(뉴욕 양키스), 2위는 2021년 내셔널리그(NL) 사이영상 수상자인 오른손 투수 코빈 번스(볼티모어)다. 사사키는 지난해 NL 사이영상 수상자 블레이크 스넬(4위·샌프란시스코)보다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매체는 LA 다저스, 샌디에이고, 양키스를 행선지 후보로 꼽은 뒤 "사사키는 계약 상한선이 정해져 있는 만큼 각 구단의 엄청난 영입 전쟁은 펼쳐지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만 25세 이전에 MLB에 도전하는 선수는 미-일 프로야구 협정에 따라 최대 575만 달러의 계약금을 받을 수 있다. 2001년생인 사사키는 현재 만 23세다. 때문에 계약 규모와
2024-11-10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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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가영, 여자프로당구 최다 23연승…4연속 우승 도전
[헤럴드경제=신상윤 기자] '당구 여제' 김가영(하나카드)이 '당구 얼짱' 차유람(휴온스)을 꺾고 여자프로당구(LPBA) 최다 연승 신기록을 수립했다. 김가영은 9일 오후 경기 고양시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NH농협카드 PBA-LPBA 챔피언십' 준결승전에서 차유람을 세트 점수 3-0으로 가볍게 누르고 결승 티켓을 따냈다. 김가영은 차유람과 맞대결 전적 5전 전승을 거두며 절대 강세를 뽐냈다. 지난 4차 투어인 크라운해태 챔피언십 64강전을 시작으로 23연승을 달린 김가영은 2020-2021시즌 이미래(하이원리조트)가 달성한 22연승을 넘어 최다 연승 신기록을 작성했다. 김가영은 10일 오후 10시에 벌어지는 우승 상금 4000만원이 걸린 결승전에서 두 가지 기록에 도전한다. 김민영(우리금융캐피탈)과 결승에서 대결하는 김가영은 이 경기까지 승리할 경우 24연승으로 남자프로당구(PBA) 최다 연승인 프레데리크 쿠드롱(벨기
2024-11-10 16: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