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대구 달서구가 지역의 대표 달달 커플 '달수'와 '달희'캐릭터를 공개했다.
12일 달서구에 따르면 달서구는 대구의 근원을 2만년 전으로 끌어올린 선사시대의 가치를 제고하고 지역의 정체성을 반영한 대표 캐릭터 '달수 & 달희'디자인 개발을 완료, 홈페이지를 통해 이미지 파일과 사용 매뉴얼을 공개했다.
'달수 & 달희'는 다재다능한 능력을 가진 선사시대 청년을 모티브로 귀엽고 친근한 이미지와 함께 시대적 배경을 반영한 외모와 의상, 흑요석 액세서리 등 흥미를 유발하는 요소를 두루 갖추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달서구는 대표 캐릭터를 문화·관광 분야 뿐만아니라 지역 어디에서나 주민들과 만날 수 있도록 도시공간, 시설물, 홍보매체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할 예정이다.
향후 굿즈와 조형물 제작 등을 통해 활동의 지속성을 높여갈 계획이다.
달서구는 대표 캐릭터 개발 필요성에 따라 지난 2월 지역주민과 직원을 대상으로 온‧오프라인 선호도 조사와 구정조정위원회 심의를 통해 달서구를 대표하는 캐릭터로 선사인을 선정했다.
3월부터 본격적으로 디자인 개발을 착수한지 4개월만에 디자인과 네이밍을 마무리 지었다.
이태훈 대구 달서구청장은 "'달수, 달희'가 홍보는 물론 지역 문화·관광, 경제 활성화에 중요한 구심점으로서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대표 캐릭터를 통해 지역의 정체성 확립은 물론 브랜드 강화를 통한 지역 경쟁력 향상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