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을 대표하는 봄채소 중 하나인 미나리는, 달면서도 맵고, 서늘한 성미를 지니고 있는데, 각종 비타민이나 몸에 좋은 무기질과 섬유질이 풍부해 알카리성 식품으로 해독작용과 혈액 정화작용 효과를 지니고 있다. 봄은 신체 장기중 간이 활발하게 활동하는 계절로, 겨울내 체내에 쌓여있던 때를 벗어내고 본격적인 활동을 준비하는 계절로서, 얼마나 몸속의 독소를 배출해내고 노폐물을 깨끗히 청소하느냐에 따라, 한해의 몸상태를 좌우한다고 한다. 그러한 이유로, 해독작용,중금속 배출효과가 탁월한 미나리는, 현대인들의 사랑을 받기에 충분한 채소이며, 봄철 반드시 챙겨먹어야할 채소이다. 나른한 봄에 기운을 복돋아 주는 주꾸미와 미나리로 함께 요리한 미나리 주꾸미 냉채는 제철 식재료로 최고의 궁합이다. 또 간단하면서 만들기 쉬운 미나리 전으로 싱그럽고 맛깔스러운 식탁을 연출할 수 있다.

[셰프=서울신라호텔 한식당 라연 이미래 주방장]

▶미나리 주꾸미 냉채 <재료>미나리 30g, 주꾸미 100g, 배 30g,

<참깨 된장 소스 재료> 된장 30g, 설탕 10g, 식초 15g, 간마늘 4g, 참기름 4g, 참깨 8g

[그린리빙 푸드] 특급호텔 셰프와 함께하는 미나리요리
미나리 주꾸미 냉채

<조리법>

1. 미나리는, 세척하여 4cm 길이로 절단 후 흐르는 물에 1시간 가량 담구어 쓴맛을 제거 한다

(미나리 구입시, 줄기가 굵지않고 선명한 녹색을 띄는 것으로 고른다)

2. 주꾸미는, 머리를 제거하고, 끓는 물에 1~2분 데쳐낸후 얼음물에 담구어 식힌후, 4cm 길이로 절단 한다

(주꾸미 데칠때에, 자투리 마늘과 파등을 넣고 데치면, 주꾸미의 비린내를 없앨 수 있다)

3. 배는 4cm 길이의 채로 썰어 준비 한다

(미나리와 배는 궁합이 잘맞으며, 냉채의 씹는맛과 단맛을 증가시켜준다)

4. 분량의 참깨된장 소스의 재료를 모두 섞은후, 믹서에 갈아 준비한다

(기호에 따라, 단맛과 신맛을 조절)

5. 볼에 모든 재료를 넣은후, 재료가 고루 섞이도록 무친후, 접시에 담아 낸다

(무칠때에, 참깨의 향을 더 살리고 싶다면, 참기름과 참깨를 조금더 첨가하여 무친다)

▶미나리 전 <재료>미나리 50g, 홍고추 3g, 밀가루 50g, 물 60g, 소금 약간,

<전용 간장 재료>진간장10g, 생수 25g, 식초 5g, 설탕 5g

[그린리빙 푸드] 특급호텔 셰프와 함께하는 미나리요리
미나리 전

<조리법>

1. 미나리는, 세척하여 10 cm 길이로 절단 한다

2. 홍고추는 씨를 제거 하고, 3 cm길이로 채썬다

3. 분량의 전 간장 소스 재료를 섞어 준비한다

(설탕과 식초를 첨가하여, 기호에 따라 단맛과 신맛을 조절하고, 청양고추를 첨가하여 매운 향을 내어도 좋다)

4. 밀가루와 물,소금을 섞어 반죽을 만들어 미나리와 홍고추를 넣어 반죽을 준비 한다

5. 기름두른 팬에, 반죽을 넣어 노릇하게 앞뒤 구워 낸 후, 적당한 크기로 잘라 접시에 담고, 준비된 전간장과 함께 낸다

(기호에 따라, 새우,문어 ,조개 등 해산물을 첨가하여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