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강지환이 시선을 사로잡는 '도심 속 추격 액션' 장면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
KBS2 새 월화드라마 '빅맨'(극본 최진원, 연출 지영수)의 아찔한 추격 액션신이 공개됐다. 강지환은 극 중 고아로 자라 삼류 양아치 생활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김지혁으로 분해, 거친 캐릭터답게 도심 일대를 하루 종일 뛰어다니는 추격 액션을 펼쳤다.
공개된 사진 속 강지환은 의문의 남성을 쫓는 모습으로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김지혁은 극 중 낮에는 해장국집에서 국밥을 나르고 밤에는 대리기사 일을 하며 살아가지만 과거 '양아치 출신'이라는 오명을 받으며 살아가는 캐릭터. 이는 그의 캐릭터를 몸으로 표현한 내용이자, 앞으로 그에게 벌어질 순탄치 않은 삶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장면이다.
오전 7시부터 이어진 도심 속 추격 액션촬영은 높은 완성도를 위해 약 10시간 동안 계속돼 오후 5시를 넘겨서야 촬영이 종료됐다. 강지환은 수많은 시민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힘들고 지친 촬영 스케줄 속에서도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톡톡히 했다는 후문.
'빅맨' 촬영 관계자는 "격렬한 추격신인 만큼, 교통을 통제하고 예민하게 촬영해야 하는 부분이었다. 고된 상황 속에서도 배우 강지환은 지친 기색 없이 특유의 재치와 웃음으로 촬영 현장에 밝은 분위기를 자아냈다"며 극의 중심을 이끌어갈 배우 강지환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강지환은 "모두가 힘을 합쳐 만들고 있는 작품인 만큼, 열심히 하는 것은 당연하다"며 "좋은 작품을 만들기 위해 많은 배우들과 스태프들이 노력하고 있다. 높은 완성도를 위해 온몸을 다해 촬영하고 있는 만큼, 기대에 어긋나지 않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빅맨'은 고아로 자라 밑바닥 하류인생에서 하루아침에 대한민국 상위 1% 재벌그룹의 장남이라는 새 삶을 얻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로, 자신이 지켜야 할 소중한 사람들을 위해 세상에 맞서 나아가는 내용을 그린 작품이다. 오는 28일 첫 방송된다.
김하진 이슈팀기자 /hajin1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