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주상욱과 이민정이 벚꽃이 흩날리는 가운데 진심 담긴 '상사병 키스'를 나누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지난 3일 오후 방송한 MBC 수목드라마 '앙큼한 돌싱녀'(극본 이하나 최수영, 연출 고동선 정대윤)에서는 나애라(이민정 분)에 대한 마음을 확인한 차정우(주상욱 분)가 그에게 사랑을 고백하며 입맞춤을 건네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에 두 사람의 재결합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 차정우는 나애라가 국승현(서강준 분)이 마련해준 아틀리에에서 머물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충격을 받았다. 그는 나애라와 국승현이 한집에 살면서 일어나는 여러 가지 상황을 상상하며 온몸으로 질투를 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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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통일신라호텔의 결혼기념이벤트 관련 나애라의 브리핑을 듣던 차정우는 행복했던 결혼시절 추억에 잠겼다. 그는 나애라에게 좀 더 다가가기 위해 저녁식사를 제안했으며 나애라의 거절에도 기다렸지만, 끝내 레스토랑에 나타나지 않았다.

차정우는 상사병이 원인이 돼 급성위궤양 진단을 받기에 이르렀다. 그는 치료비를 받아야 한다며 나애라를 만나러 갔다. 그는 나애라의 부정적인 반응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자신의 마음을 솔직하게 고백하며 키스를 했다. 흩날리는 벚꽃 속에서 이뤄진 두 사람의 애절한 '상사병 키스'가 재결합으로 이어지게 될 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국여진(김규리 분)은 차정우에 대해 나애라와 담판을 지었다. 엇갈린 사랑의 결말은 어떻게 될지, 국여진의 행보는 어떻게 이어지게 될 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조정원 이슈팀기자 /chojw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