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중동 4개국을 순방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7일 낮(현지시간) 마지막 방문국인 카타르에서 현지 진출 경제인과 오찬 간담회를 열고 한국기업의 중동진출 40주년을 맞아 우리나라 경제인이 높은 신뢰성과 성실성을 바탕으로 국가 이미지를 높여준 데 대해 감사의 뜻을 전달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朴대통령, 카타르 진출 경제인 격려

이날 간담회에는 현대건설, 삼성물산, SK건설 등 현지진출 기업인들, 카타르 항공과 카타르투자청(QIA)에서 일하고 있는 현지 취업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박 대통령은 “항공, 호텔, 금융, 에너지 등 다양한 현지 기업에 취업한 우리 젊은이들이 민간외교관으로 긍정적 역할을 하고, 향후 해외에 진출하고자 하는 청년들에게 좋은 멘토가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카타르 항공 승무원 9000여명 가운데 1000여명이 한국인이며, 한국 여성 승무원들은 특유의 근면성과 성실성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청와대는 전했다.

청와대는 박 대통령 방문을 계기로 LED조명, 자동차부품, 의료보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리 기업의 진출 가능성이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