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서울시는 플라스틱으로 인한 오염과 생태계에 미치는 악영향을 해결하기 위한 '2024년 서울 국제기후환경 포럼'을 7일 오후 2시 서울시청에서 연다고 이날 밝혔다.
'플라스틱 제로, 새로운 나의 도시'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포럼은 이달 25일 부산에서 열리는 유엔 플라스틱 협약 제5차 정부 간 협상위원회 회의를 앞두고 전 세계 도시들의 플라스틱 감축 노력과 전문가들의 대응 방안을 공유하고자 마련됐다.
서울시를 비롯한 도쿄, 베이징, 방콕 등 9개 도시와 환경 관련 국제기구인 C40 도시기후리더십그룹, 이클레이(ICLEI) 동아시아본부 등 국내외 전문가가 참여한다.
C40는 세계 대도시들이 기후변화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구성한 협의체로, 오세훈 서울시장이 운영위원(부의장)을 맡고 있다.
이클레이는 환경문제에 대한 국제협력과 효율적인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세계 최대의 지방정부 네트워크로, 서울에 동아시아본부를 두고 있다.
포럼은 장용철 충남대 환경공학과 교수의 기조연설 '플라스틱 국제협약과 순환경제 사회를 위하여'로 문을 연다.
'미래 도시를 위한 플라스틱 문제 해결 청사진'을 주제로 한 세션1은 알리사 라즈 C40 동아시아·오세아니아지역 부디렉터가 좌장을 맡아 진행된다.
세션2는 '플라스틱 사용중단을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을 주제로 주슈 이클레이 동아시아본부장이 진행을 맡는다.
포럼은 한국어와 영어 동시통역으로 진행된다. 사전 참석 등록을 못한 경우 당일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여장권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이번 포럼은 전 세계 도시들의 플라스틱 감축을 위한 다양한 노력과 인사이트를 공유할 수 있는 기회"라며 "서울시도 플라스틱 발생을 최소화하고 재활용률은 높이는 등 지구 환경보호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