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 tv 케이블TV·IPTV서비스 간 사용경험 통일
이미지와 영상 중심으로 서비스 직관성 개선
스포츠 채널 해상도 상향…12월 초까지 순차 적용
[헤럴드경제=권제인 기자] SK브로드밴드는 ‘B tv 케이블’ 고객 만족도를 올리기 위해 UI·UX(사용자환경·경험)를 전면 개편하고 영상 품질을 개선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개편을 통해 B tv 케이블 고객도 ‘B tv’의 고품질 사용자 경험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특히 B tv 케이블과 B tv 서비스 간 UI·UX 요소를 통일함으로써 고객에게 일관된 사용 경험을 제공한다.
B tv 케이블의 서비스 화면을 텍스트와 메뉴 위주에서 이미지와 영상 중심으로 대대적으로 개선하고, 고객이 직관적으로 콘텐츠를 선택할 수 있는 UI·UX 환경을 서비스한다. VOD 콘텐츠를 블록 형태로 노출해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구성하고 메뉴 탐색 구조도 고도화한다. 줄거리나 타이틀, 상세 보기 버튼을 통해 고객이 필요로 하는 추가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브랜드 아이덴티티 통합을 위한 키 컬러 변경, 포스터나 버튼 등의 모서리 라운드 효과 적용 등 시각적으로 세련된 디자인을 통해 향상된 고객 경험을 제공한다. 이 외에도 고객 편의를 위해 가입 내역 화면 간소화와 다양한 정보를 쉽게 보여줄 수 있는 배너 유형 등을 추가했다.
또한, 움직임이 많은 스포츠 채널 14개를 포함해 인기 채널들은 초당 송출하는 비트레이트(bitrate)를 기존 9Mbps에서 12Mbps로 상향해 더욱 선명한 해상도를 제공한다. 비트레이트는 초당 처리해야 하는 비트(bit) 단위의 데이터 전송량으로 비트레이트가 높을수록 더 선명하고 좋은 품질의 영상을 송출할 수 있다.
SK브로드밴드는 디지털케이블TV 셋톱박스를 보유한 전 고객을 대상으로 12월 초까지 순차적으로 서비스를 업그레이드할 예정이다.
이상범 SK브로드밴드 미디어테크(Tech) 담당은 “사용자 편의성을 높이고 콘텐츠 접근성을 강화하기 위해 B tv 케이블의 UI·UX를 대대적으로 개편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케이블TV에서 더 편리하고 만족스러운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