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곧 지지자 연설 예정”

“해리스, 오늘 밤 연설 안 하고 내일 할 것”[2024 美대선]
5일(현지시간)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의 모교인 하워드 대학교에서 학생들이 선거 결과를 실시간으로 지켜보고 있다. [AP]

[헤럴드경제=김영철 기자] 제47대 미국 대통령 선거의 민주당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대선 당일인 5일 밤(현지시간) 연설할 계획이 없다고 선거 캠프가 밝혔다.

AFP 등 외신에 따르면 해리스 캠프의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인 세드릭 리치먼드는 워싱턴DC에 있는 해리스의 모교인 하워드대에서 개표를 지켜보는 이들에게 해리스 부통령이 대선 당일 밤 지지자 연설을 하지 않고 다음 날 연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곧 지지자 연설을 할 예정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신이 소유한 플로리다주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개표 상황을 지켜보다가 연설을 위해 지지자들이 모인 플로리다주 팜비치 컨벤션센터로 이동 중이라고 로이터 등 외신이 전했다.

이른바 7대 경합주에 속하는 노스캐롤라이나주에서는 승리한 트럼프는 다른 경합주들에서도 우세한 것으로 나타나 이 연설에서 대선 승리를 선언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