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병필 인천시 행정부시장, 비엔나서 열린 ‘2024 대회’ 폐회식서 발표

인천 송도서 ‘2025 세계한인경제인대회’ 개최
하병필 인천시 행정부시장이 지난 31일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열린 제28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 폐회식에서 인천의 내년도 대회유치 선언을 하고 있다.[인천시 제공]

[헤럴드경제(인천)=이홍석 기자]2025년 제29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가 인천 송도에서 개최된다.

하병필 인천광역시 행정부시장은 지난 31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열린 제28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 폐회식에서 인천 개최를 공식적 발표했다.

하병필 행정부시장은 이날 폐회식에서 “인천경제자유구역과 공항·항만, 재외동포청을 보유한 인천은 세계 한인 경제인들의 경제활동 거점도시로, 2025년 대회 개최 최적의 장소”라며 “인천시는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철저히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또 인천의 투자환경과 대한민국 제2의 경제도시로서의 성장 비전, ‘2025~2026년 재외동포 인천교류·방문의 해’를 통한 재외동포와의 활발한 교류 계획을 알렸다.

인천시는 이날 유럽한인경제인단체총연합회 고광희 회장과 경제교류 협력 및 투자유치 활동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측은 인천시 기업의 해외 진출 및 경제발전을 위한 협력, 비즈니스 관련 행사 지원, 재외동포 네트워크 구축 등 상호 협력과 2025년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지원과 협조를 약속했다.

내년에 인천에서 개최될 제29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는 다양한 세션, 비즈니스 매칭, 전시회, 경제포럼 및 콘퍼런스, 문화행사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인천시의 브랜드 가치를 제고하며 관광산업 활성화 및 지역 경제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