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매각됐지만 대금 미납으로 재매각
최저입찰가, 토지 감정가 2.5억보다 저렴
[영상=이건욱PD]
[헤럴드경제=신혜원 기자] 경기침체 여파로 경매시장에 쌓여가는 부동산 물건이 나날이 늘어가는 가운데, 펜션이 밀집해 있는 경기도 가평 일대에서도 단독주택, 다가구주택 경매가 꾸준히 이뤄지고 있는데요. 토지만 무려 985㎡(300평), 건물면적은 457㎡(138평) 수준인 가평의 한 2층짜리 펜션 경매가격이 4억원대에서 1억원대까지 떨어져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립니다.
헤럴드경제 부동산360이 해당 펜션 물건 현장을 직접 다녀와봤습니다. 이 물건은 이미 올해 5월 3억원대에 낙찰된 이력이 있지만 낙찰자가 대금을 납부하지 않아 재매각 절차가 이뤄지고 있는데요. 2006년에 준공된 만큼 건물 연식은 제법됐지만 그에 비해 외관이 비교적 깔끔하고 수영장, 바베큐장, 오두막 등도 갖추고 있습니다.
감정가가 약 4억7000만원인데 그 중 토지값은 2억5000만원으로 현재 최저입찰가(약 1억6000만원)가 토지값보다 저렴한 상황인데요. 권리상 하자도 없고 가격 경쟁력도 갖춘 이 물건, 왜 주인이 나타나지 않는 걸까요? 어떤 요인들 때문에 유찰이 거듭되고 있는지 자세한 내용을 영상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