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륙아주 “3년내 매출 2000억 돌파 목표”
이규철 대륙아주 대표변호사가 지난해 12월 헤럴드경제와의 인터뷰에 앞서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이상섭 기자]

[헤럴드경제=박지영 기자]법무법인 대륙아주가 3년 이내 매출 2000억원 이상 대형 로펌으로 거듭나겠다는 청사진을 밝혔다.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륙아주는 전날인 14일 서울 코엑스 아셈볼룸에서 ‘함께 성장하는 내일, 대륙아주의 비전과 도약’을 주제로 2024년 컨센선스 빌딩(consensus building)을 열었다. 2022년 8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완전 통합을 기념하며 행사를 연 뒤 2년 만이다.

이날 자리에는 이규철 대표변호사와 김대희 대표변호사를 포함한 대륙아주 변호사 및 직원들과 관세법인 대륙아주, 세무법인 대륙아주 관계자 등 500여명에 달하는 인원들이 모였다.

김대희 대표 변호사는 “지난 1회 컨센선스 빌딩 이후 2년 6개월 동안 대륙아주의 성과를 살펴보고 향후 발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자리를 마련했다”며 “오늘 자리가 한번 더 도약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이규철 대표변호사는 “수년 안에 도태될 수 있다는 위기감을 가지고 넥스트 레벨(next level)로 도약하고자 한다”며 “‘트리플 3’ 달성을 위해 구성원 모두가 힘써주길 바란다”고 했다. 이 대표 변호사는 2027년까지 3년 동안 변호사 350명 이상, 연매출 30% 성장으로 매출 2000억 달성을 목표로 제시했다.

한편 대륙아주는 지난 2023년 매출액 1081억원을 달성하며 매출액 1000억 클럽에 입성했다. 대륙아주는 중대재해 대응그룹, AI대륙아주로 대표되는 리걸테크, 아주기업경영연구소, 미래노사경영연구소 등 변화하는 시장에 맞춰 신사업 모델을 발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