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섭 KT 대표이사, ‘K-리더십과 한국 기업경영의 원리’ 강연

성균관대 ‘성균인문동양학아카데미’ 10월 명사특강 개최
[성균관대 제공]

[헤럴드경제=안효정 기자] 성균관대 성균인문동양학아카데미(S-AHA)가 오는 15일 오후 7시 서울 종로구 성균관대학교 인문사회과학캠퍼스에서 ‘한국의 리더에게 길을 묻다’를 주제로 명사 특강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특강에서는 김영섭 ㈜KT 대표이사가 ‘K-리더십과 한국 기업경영의 원리’에 대해 강연한다.

김영섭 대표이사는 국내 통신 및 IT 분야에서 혁신을 이끌고 있는 인물로, KT의 디지털 전환을 통해 고객 중심 서비스를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경영 모델을 구축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그는 이번 강연에서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한 전략을 공유할 예정이다. 특히 K-리더십의 핵심 요소와 한국의 정신문화가 기업경영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성균관대에 따르면 이번 명사특강은 한국의 정신문화에 기반한 미래 리더십 방향성을 탐구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명사특강은 아카데미 원우 뿐 아니라 관심 있는 성균관대 구성원과 일반인도 참여할 수 있다.

고재석 성균관대 성균인문동양학아카데미 주임교수는 “이번 특강을 통해 인문학적 통찰이 미래 한국의 리더십에 기여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한편 성균인문동양학아카데미는 유구한 인문학 전통과 첨단 과학기술의 융합을 시도하고 있는 성균관대가 내세우는 독창적인 인문동양학 교육과정으로, 동양정신문화 3대 교육가치인 ‘지(智)·인(仁)·용(勇)’의 덕목에 맞춘 다양한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아카데미는 매년 명사특강 공개강연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 6월 ‘대전환의 시대, 한국학에서 길을 묻다’를 주제로 코리아 리더십 영역에서 김주원 동원그룹 이사회 의장을, 한국 사회학 영역에서 샘 리차드(Sam Richards) 팬실베니아주립대 교수를 강연자로 초청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