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50개 카페에 6만잔 분량 재료 지원

스타벅스, 제6차 상생 음료 지원 소상공인 카페 모집
[스타벅스 제공]

[헤럴드경제=정석준 기자] 스타벅스가 동반성장위원회, 전국카페사장협동조합과 함께 제6차 스타벅스 상생 음료 지원을 위한 소상공인 카페 모집을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스타벅스는 지난 2022년 3월 커피업계 최초로 중소벤처기업부, 동반성장위원회, 전국카페사장협동조합과 ‘카페업 상생 협약’을 체결하고 소상공인 카페 점주와의 상생을 위해 상생 음료를 전달해오고 있다.

스타벅스는 지난 2022년 8월 1차 상생 음료인 ‘한라문경스위티’를 시작으로 ‘리얼 공주 밤 라떼’, ‘옥천 단호박 라떼’, ‘유자자두에이드’ 등 총 다섯 차례에 걸쳐 상생 음료를 지원했다.

특히 제3차, 제4차 상생 음료인 ‘옥천 단호박 라떼’는 소상공인 카페 점주들의 의견을 반영해 여름과 겨울시즌 모두 제공됐다. 제5차 상생 음료인 ‘유자자두에이드’는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며 조기 소진된 바 있다.

스타벅스는 제6차 상생 음료를 통해 전국 150개 소상공인 카페에 총 6만잔 분량의 우리 농산물을 활용한 상생 음료 원부재료를 무상으로 제공한다.

이번 스타벅스 상생 음료 지원을 희망하는 소상공인 카페는 오는 28일부터 11월 10일까지 접수할 수 있다. 상생 음료 선정 매장은 11월 18일 발표 예정이다. 스타벅스는 음료 제조 교육을 희망하는 카페 점주 약 20명을 대상으로 상생 음료 제조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지난 5차 상생 음료 지원을 받은 ‘카페온휴’ 김효겸 점주는 “유자자두에이드 판매 이후 매장 매출이 10~15% 증가했으며, 고객들의 재방문이 이어졌다”라고 말했다. ‘카페라벨리’를 운영하고 있는 최정훈 점주는 “1차 지원 분량 400잔이 모두 소진되어 2차 물량을 지원받아 판매했다”며 “스타벅스에서 개발한 음료가 입소문을 타며 젊은 층의 매장 유입이 증가했다”라고 전했다.

김지영 스타벅스 ESG(환경·사회·지배구조)팀장은 “소상공인 카페와의 상생을 통해 동반 성장하는 카페 업계의 문화를 함께 만들어갈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우리 농산물을 활용해 많은 소비자들이 소상공인 카페를 방문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