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자 3만명·주문 설정 건수 6만건 돌파

이달부터 솔라나도 투자 가능…비트코인 등 총 4종

업비트 ‘코인 모으기’ 3개월 만에 투자액 150억원 돌파
[두나무 제공]

[헤럴드경제=권제인 기자] 두나무는 업비트 ‘코인 모으기’의 누적 투자액이 서비스 출시 3개월도 안 돼 150억원을 돌파했다고 29일 밝혔다. 출시 약 80일 만의 성과로 하루 평균 4억원의 투자가 진행되고 있다.

코인 모으기는 업비트에서 제공하는 적립식 자동 투자 서비스로, 이용자들은 매일·매주·매월 단위 정기 자동 주문을 만들 수 있다. 8월 13일부터 서비스가 제공된 이후 약 80일 동안 투자된 금액은 150억원을 넘어섰다. 투자액뿐만 아니라 사용자 수도 꾸준히 증가 추세다. 코인 모으기로 적립식 가상자산 투자를 경험한 이용자 수는 3만명을 넘었다. 주문 설정 건수도 6만건에 달한다.

업비트 ‘코인 모으기’ 3개월 만에 투자액 150억원 돌파
이석우 두나무 대표. [두나무 제공]

이에 따라 두나무는 코인 모으기 서비스를 한층 더 고도화하고 있다. 이용자들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반영하기 위해 추가 희망 코인 응모 기능을 탑재했다. 10월 7일에는 코인 모으기로 투자할 수 있는 가상자산 목록에 솔라나를 추가했다.

코인 모으기로 투자가 가능한 가상자산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리플, 솔라나까지 모두 4종이다. 네 가지 가상자산 중에는 비트코인의 누적 주문 금액이 전체의 약 74%로 114억원을 차지했다.

건전하고 계획적인 가상자산 투자 문화 정착을 위해 코인 모으기 서비스는 주문 최대 금액 제한을 두고 있다. 한 개 주문당 최대 100만원까지 신청이 가능하며, 가상자산당 최대 주문 가능 금액은 300만원이다.

두나무 관계자는 “가상자산이 장기적으로 우상향할 것이라 믿는 투자자들이 단기 변동성에 대응하기 위해 코인 모으기를 적극 활용 중”이라며 “보다 다채로운 가상자산 투자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이용자의 목소리에 더욱 적극적으로 귀 기울여 이용자 중심 가상자산 투자 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