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영암)=김경민기자] 전남 영암 월출산에서 내달 3일 대통령기 전국 등산대회가 열린다.
27일 영암군에 따르면 전문등산 동호인 500여 명이 참가할 이번 등산대회는 우수 산악인 발굴, 건전한 여가문화 조성 및 산악문화 보급을 위해 마련됐다고 밝혔다.
남녀 고등·대학·일반·장년부 8개 부문 참가자들은 대회 전날 월출산에 집결해 야영한다.
대한산악연맹은 산학독도, 등산상식(이론), 장비점검, 응급처치, 암벽경기 등 등산 전반에 관한 이론과 실기를 평가해 시상한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27일 "월출산국립공원의 수려한 풍광과 청정 생태 속에서 성공 대회를 치를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암군은 11월 1일부터 사흘간 영암읍 영암종합운동장 일대에서 '월출산, 달빛 넘나들이'를 주제로 월출산국립공원박람회를 개최한다.
국내 최초 국립공원박람회인 이번 행사에서는 월출산국립공원을 중심으로 전국 23개 국립공원의 자연·생태·문화 가치를 전파하고 기후 위기 극복과 탄소중립 실천을 모색하는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