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경산)=김병진 기자]경일대는 건축디자인과 5학년에 재학 중인 장연주씨가 2024년 대구건축대전 시상식에서 최우수상(한국건축가협회장상)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올해로 44회째를 맞이하는 대구건축대전은 대구·경북지역 대표적인 건축 관련 행사로 지역의 건축문화 발전과 홍보를 위해 매년 공모전을 시행하고 있다.올해는 '기억의 풍경'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장씨의 수상작 'PRINT-LINK(골목을 잇다)'는 쇠퇴한 대구의 인쇄 골목을 활성화함으로써 높은 생산성과 다양한 문화 경험을 제공하는 중심지로 거듭나는 출판단지를 제안하고 있다.경일대 건축디자인과 이광현 교수는 "쇠퇴해 가는 지방 도시의 단면을 분석하고 다양한 해결 방안을 건축학의 시선으로 제안해 대구·경북지역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