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국방부 장관 “北 특수부대 러시아 도착”
[헤럴드경제=박지영 기자] 네덜란드 국방당국이 러시아가 북한군 최소 1500명을 배치 중인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25일(현지시간) 루벤 브레켈만스 네덜란드 국방부 장관은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에 “첫 번째 (북한군) 특수부대가 러시아에 도착했으며 아마 쿠르스크(러시아 서부 국경지대)에 배치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이러한 중대한 긴장고조(행위)에 대해 적절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앞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24일 처음으로 러시아 내 북한군의 존재를 인정했다. 그러면서 북한군의 배치는 러시아의 문제라고 주장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