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안대용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22일 “오늘, 대한의학회,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가 여야의정협의체 참여를 결정했다”며 “오랫동안 국민들께 불편 드려온 의료상황을 해결할 출발점이 될 거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여야의정 협의체에 대한 의료계의 참여를 환영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여야의정협의체가 가동될 것으로 보인다”며 이같이 적었다.
한 대표는 “좋은 의료진 양성을 위해 의대 학사운영과 의평원(한국의학교육평가원)의 자율성이 충분히 보장돼야 한다는 의료계의 의견을 존중한다는 말씀도 드린다”고 했다.
이어 “국민의 건강만 생각하고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며 “의료계의 결단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 국민의힘도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 대표는 지난달 6일 “의료 공백 해소와 지역·필수의료체계 개선을 위한 여야의정 협의체를 구성하자”고 야당과 의료계에 제안했다.
2025학년도 의대 정원 증원 등을 두고 정부와 의료계가 접점을 찾지 못하자 한 대표는 의료계 일부 단체가 참여하면 우선 여야의정 협의체를 출범시킨 뒤 논의를 해보자며 여야의정 협의체 참여 설득을 이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