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미추홀구 신청사 2030년 준공… 중앙투자심사 통과
인천 미추홀구 신청사 조감도

[헤럴드경제(인천)=이홍석 기자]인천 미추홀구 신청사가 2030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인천시 미추홀구는 지난 7월 의뢰한 ‘미추홀구 신청사 건립 사업’이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다고 21일 밝혔다.

투자심사 결과, 신청사는 총사업비 885억원을 들여 연 면적 2만1515.98㎡ 규모로 건립된다. 실시설계 이후 총사업비 및 사업 규모 등에 대한 2단계 심사를 이행하도록 조건이 제시됐다.

미추홀구는 행정안전부가 제시한 조건 사항들을 이행해 오는 2026년 착공, 2030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구는 설계 공모를 진행하고 현 청사부지에 구청사와 구의회 청사를 신축하고 주민편의 시설(운동장, 풋살장, 트랙 등)은 존치(부지 내 이전)할 계획이다.

미추홀구청은 1958년과 1969년에 지어진 경인 교대 건물을 1991년부터 사용하고 있으며 정밀안전진단 결과 최하위 등급인 E등급으로 안전성 문제로 인해 신청사 건립 요구가 제기됐었다.

또한, 사무실 공간이 협소하고 6개의 동으로 흩어져 있어 구민들의 이용 불편과 함께 업무 효율성이 저해되는 등 문제가 돼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