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 지연 우려’ 제2경인선 건설 촉구 서명운동 돌입
인천시 연수구

[헤럴드경제(인천)=이홍석 기자]인천시 연수구는 숙원사업인 제2경인선 광역철도망 건설사업 지연이 우려됨에 따라 신속한 건설을 촉구하는 12만 연수구민 서명운동에 돌입했다.

21일 연수구에 따르면 지난 2021년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 이후 구로차량기지 이전 및 대안 노선 검토 등 다양한 현안으로 제2경인선 건설 사업이 지연되고 있어 사업방식과 노선에 대한 신속한 결정이 필요한 시점이다.

제2경인선 건설은 광역철도망이 부족한 주민의 수도권 대중교통 이용 불편을 해소하고 통행시간을 줄이는 연수구의 숙원사업이다.

이에 구는 제2경인선 사업의 조속한 건설을 촉구하기 위해 연수구민의 30% 12만명 서명을 11월까지 벌인 뒤 서명서를 관련 중앙부처에 전달할 예정이다.

제2경인선 조석한 사업촉구에 동참을 원하는 구민들은 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하거나, 연수구청 누리집을 통해 서명에 참여할 수 있다.

이재호 연수구청장은 “교통인프라가 적기에 구축될 수 있게 서명운동을 추진하게 됐다”며 “연수구민의 강력한 열망과 의지를 중앙부처에 전달해 제2경인선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