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이 발굴한 18개 스타트업 참여
[헤럴드경제=서영상]현대건설이 ‘2024 현대건설 오픈이노베이션 데이’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현대건설은 17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24 한국건설안전박람회에서 ‘2024 현대건설 오픈이노베이션 데이’를 개최했다. 이는 현대건설이 발굴한 스타트업의 기술과 서비스를 소개하고 협업 성과를 공유하는 행사로, 박람회장 내 오픈 세미나 스테이지에서 진행됐다.
한국건설안전박람회는 스마트건설 및 산업안전과 관련된 주요 기관 및 기업, 국내외 주요 바이어 등 관계자들이 모여 건설안전 분야의 최첨단 기술과 최신 트렌드를 공유하는 국내 유일의 건설안전 전문 전시회다.
현대건설은 본 박람회에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현대건설 오픈이노베이션 공동관’을 운영하며 발굴 스타트업에 기술 홍보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공동관 전시에는 제이디솔루션(지향성 음향 스피커), 웍스메이트(건설 근로자 비대면 중개 플랫폼), 새임(건설현장 스마트 원격 교육 솔루션) 등 12개 스타트업이 참여해 건설 혁신 기술을 소개했다.
특히 스타트업의 성장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진행한 오픈이노베이션 데이(데모데이)에는 18개 스타트업을 비롯해 서울경제진흥원, 창업진흥원,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한국기술벤처재단, 한양대학교 등 창업 지원 및 협력 기관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해 활발한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현대건설은 건설 산업 내 동반성장 생태계를 조성하고 오픈이노베이션 기반의 사내 혁신을 추진하고자 2022년부터 ‘현대건설 x Seoul Startup Open Innovation’ 공모전을 포함한 다양한 오픈이노베이션 지원사업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이를 통해 2024년 한 해 동안 총 35개의 스타트업을 선발하여 기술 검증 프로그램(PoC, Proof of Concept) 및 공동 연구 개발, 공동 사업화, 신상품 개발 등 후속 협업을 진행 중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현대건설이 발굴한 스타트업의 우수한 기술과 서비스를 건설업계 관계자와 대중에게 소개하고, 현대건설의 오픈이노베이션 성과도 공유할 수 있어 의미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스타트업과 동반성장하기 위해 스케일업(규모 확대), 투자 유치, 인큐베이팅 등의 다양한 지원을 통해 미래 혁신 성장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