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은아
개혁신당 허은아 대표. [연합]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허은아 개혁신당 대표는 19일 "과거의 진실이 부끄럽더라도 그 진실을 맞닥뜨릴 용기가 있어야 대한민국의 미래가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여순 10·19사건 제76주기 추념식에 참석한 허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 글을 통해 "넥스트를 위한 정치에는 용기가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허 대표는 "개혁신당은 당 대표인 저를 비롯해 천하람 원내대표, 조대원 최고위원과 사무총장, 수석대변인 등 지도부가 함께 추념식에 참석했다"며 "이런 정당은 개혁신당이 유일"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국회의원과 국무총리께서 처음 참석해 의미있는 자리이기도 했지만, 원내정당 대표 가운데 저 혼자 참석해 씁쓸한 여운을 남긴 행사였다"고 했다.

허 대표는 "여순사건 당시 4세였던 아들의 아버지 AI 영상을 보고 많이 울었다"며 "추념식을 마치고 여순 사건 유족부들을 만나 말씀을 나눴다"고 했다.

그는 "진실을 밝히는 데는 유효기간이 있을 수 없다"며 "억울한 사람이 없는 대한민국이 될 수 있도록 개혁신당이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