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신한카드 Cube’
신한카드는 할인점, 교육, 요식, 주유 등 생활친화 10大 선택 서비스 중 최대 5개에서 기본 할인을 받고, 추가 요금을 내면 커피, 베이커리, 영화 등 9개 품목 중 최대 2개에서 추가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신개념 상품 ‘신한카드 큐브(Cube)’를 발매중이다.
‘큐브’의 특징은 고객이 자신의 필요에 따라 할인혜택이 있는 19개 서비스 중 필요한 것을 수시로 바꿔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스마트폰 앱(App)처럼 자유롭게 넣고 뺄 수 있다는 컨셉으로 탄생했다.
고객의 선택에 따라 수천개의 변종이 가능한 ‘큐브’가 탄생할 수 있었던 배경은 지난해 10월 오픈한 신한카드 차세대 전산시스템의 성공적 구축으로 업종을 수시로 변경할 수 있게 됐고, 2200만 고객의 방대한 빅 데이타 분석 역량과 8차례에 걸친 고객 집중인터뷰(FGI)를 통해 고객이 주로 이용하거나 선호도가 높은 서비스를 찾아낼 수 있었기 때문이다.
‘큐브’가 가진 기본 서비스는 10대 업종 (할인점, 온라인쇼핑몰, 통신, 교육, 홈쇼핑, 병원, 약국, 음식/주점, 택시/KTX, 백화점, 주유) 중에서 최대 5개까지 선택해 이용금액의 5%를 결제일에 할인 받을 수 있다.
스마트폰의 ‘앱스토어’와 같이 확장성과 변경 편의성을 높인 서비스 이름은 ‘콤보’ 서비스다. 고객의 선호도가 높은 9개 품목(커피, 골프, 영화, 베이커리, 도너츠, 패밀리레스토랑, 편의점, 피자, 아이스크림) 중에서 고객이 최대 2개까지 추가 요금을 내고 1년간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9개인 ‘콤보’ 서비스는 고객의 욕구를 반영해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며, 고객은 필요에 따라 기존 콤보를 해지하고, 새로운 콤보를 선택할 수 있다. 해지 시 요금에서 할인 받은 금액을 제외하고, 남은 요금은 환불해 준다.
신한카드는 ‘큐브’와 ‘콤보’에 대해 특허를 출원했다. 맞춤형 카드의 효시로 2009년 출시돼 큰 인기를 끌었던 신한카드의 ‘하이포인트카드 나노’도 ‘고객의 요구를 반영하여 맞춤형 신용카드를 제공하는 시스템 및 방법(특허번호 : 10-2009-0033112)’이란 명칭으로 특허를 취득한 바 있다.
이자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