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인천)=이홍석 기자]인천시 중구는 내년도 ‘주민참여예산 사업’ 46건에 11억7465만원의 예산을 의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주민참여예산 사업은 중구 부서에서 추진하는 ‘구 공모사업’과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추진하는 ‘동 지역사업’으로 나뉜다.
‘구 공모사업’은 지역주민 등으로 구성된 ‘중구 주민참여예산위원회’를 통해 심의가 이뤄진다. 3개 분과(행정안전, 도시재생, 건설안전)별로 제안 사업을 심의하고, 분과위원장 회의에서 전체 사업을 최종 심의한다.
‘동 지역사업’은 동별 지역위원회 등을 통한 주민 제안 접수·발굴, 동별 주민총회 주민투표를 통한 우선 순위 결정 등의 절차를 거친다.
이번에 의결된 사업은 ▷율목 어린이 공원 통로 확보 ▷공항신도시 1호 일반광장 정비 등 ‘구 공모사업’ 10건(7억1575만원)과 ▷도원동 벽화를 부탁해 ▷용유동 을왕리해수욕장 포토존 교체 등 ‘동 지역사업’ 36건(4억5890만원)이다.
46개 사업은 내년도 구 본예산 편성 요구 사업에 반영, 중구 의회 예산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사업 목록은 향후 중구 누리집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