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 사직으로 인한 소규모 전보 인사도
[헤럴드경제=윤호 기자]법무부는 올해 임용돼 법무연수원에서 교육을 마친 신임검사 140명에 대한 전보 인사를 16일 실시했다. 부임일자는 오는 21일이다.
인사대상은 지난 5월 1일 임용된 제13회 변호사시험 합격자 93명과 지난 8월 1일 임용된 법무관 전역자 20명 및 경력법조인 출신 27명이다.
신임검사의 경우 임용 성적과 법무연수원 교육·훈련 성적, 근무 희망지 등을 고려해 전국 각지의 검찰청에 고르게 배치됐다.
법무부는 “이번 인사는 검찰총장의 요청에 따라 신임검사의 일선 검찰청 배치 시기를 종전보다 약 2주 앞당김으로써 검찰의 민생범죄 대응 역량 강화와 신속·충실한 사건 처리를 도모했다”고 밝혔다.
이날 법무부는 고검검사급 검사 사직 등으로 인한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필요 최소한의 전보 인사를 함께 실시했다.
손수진 천안지청 검사와 송명진 서울동부지검 검사는 법무연수원 용인분원 교수로 자리를 옮겼다. 최재봉 청주지검 중경단 부장은 대전고검으로, 임두환 법무연수원 용인분원 교수는 안산지청 형사3부장으로 발령됐다. 최근영 법무연수원 용인분원 교수는 부산지검 공공·국제범죄수사부장으로 이동했다.